국어영역 2016년 7회 기출문제

2016-11-17 시행 · 42문항 · 해설 42문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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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발표에 반영된 학생의 발표 계획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1. ① 제시된 시각 자료에 대한 신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참고한 서적들을 열거해야지.
  2. ② 청중이 발표 대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그 특징이 드러난 사례를 시각 자료로 제시해야지.
  3. ③ 청중이 발표 내용을 기억할 수 있도록 전체 발표 내용을 요약 하는 시각 자료를 제시하며 마무리해야지.
  4. ④ 청중이 발표 내용을 예측하며 들을 수 있도록 발표 순서를 안내하는 시각 자료를 활용하며 발표를 시작해야지.
  5. ⑤ 청중이 발표 대상의 발전 과정을 파악할 수 있도록 발표 대상과 관련된 역사적 사건을 시각 자료로 제시해야지.
정답 확인 · 해설

정답 ②

말하기 계획 평가 정답해설 : 정선의 산수화 중 ‘관동팔경’의 주요 작품들이 시각 자료(화면)로 제시되었 으며, 이들은 정선의 산수화가 지닌 특징을 드러내는 예로 쓰이고 있다. <총석정>은 수직준법과 생략의 기법, <삼일포>는 평원법을 써서 산수화의 ‘환’을 실현했고, <낙산 사>는 친자연적 존재인 점경 인물을 등장시켜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드러냈음을 보여 주는 등 청중이 발표 대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실제 작품을 시각 자료로 제시하 고 있다. 정답 ② [오답피하기] ① 시각 자료로 작가의 작품들이 열거되었으나, 참고 서적은 제시·열거 되지 않았다. ‘환’에 관한 산수화 연구가의 견해가 제시되어 있으나 이를 참고 서적으 로 보기는 어렵다. ③ 마지막에 제시되는 시각 자료는 점경 인물이 등장하는 작품 <낙산사>이며, 전체 발표 내용을 요약하는 시각 자료는 제시되지 않았다. ④ 발표자가 첫 번째로 제시한 시각 자료는 <총석정>이며, 발표 순서를 안내하는 시 각 자료는 활용되지 않았다. ⑤ 시각 자료로 작가의 작품들이 활용되었으나, 정선의 작품과 관련된 역사적 사건을 다룬 시각 자료는 제시되지 않았다.
2번
다음은 발표를 들은 학생이 ‘정선의 산수화’에 대해 소개하는 글을 쓰기 위해 작성한 메모이다. 발표 내용을 고려할 때, 적절 하지 않은 것은? [정선의 산수화의 특징] ◦정선의 산수화에는 실제 산수가 가질 수 없는 아름다움인 ‘환’이 실현되었음. ··························································ⓐ ◦정선은 자연과 교감하는 친자연적 존재인 점경 인물을 산수화에 등장시킴. ························································ⓑ [‘관동팔경’의 산수화들] ◦<총석정>에서는 일부의 자연물을 생략해서 돌기둥을 더욱 부각함. ··································································ⓒ ◦<삼일포>에서는 수직준법을 사용하여 호수의 광활함을 드러냄. ···········································································ⓓ ◦<낙산사>에서는 일출의 장관을 즐기는 인물을 점경 인물로 형상화했음. ························································ⓔ
국어영역 2016년 7회 2번 문제 그림
  1. ① ⓐ
  2. ② ⓑ
  3. ③ ⓒ
  4. ④ ⓓ
  5. ⑤ ⓔ 이 문제지에 관한 저작권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있습니다. [3~5] 다음은 토론의 일부이다. 물음에 답하시오. 사회자: 우리 학교 동아리 축제에서 동아리 홍보관은 신입 회원 모집을 위한 홍보 효과가 높기 때문에 동아리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그러나 홍보관 설치를 위한 공간이 한정되어 있어, 지금까지는 학생회가 홍보관 운영 계획서를 공모하여 심사한 후 홍보관을 운영할 동아리를 선정해 왔습니다. 그런데 기존 방식인 ㉠심사 방식 대신 새로운 방식으로 ㉡추첨 방식을 요구하는 동아리들이 많이 있어, 이번 시간에는 ‘동아리 축제 에서 홍보관을 운영할 동아리를 선정할 때 추첨 방식으로 해야 한다.’라는 논제로 토론을 하겠습니다. 찬성 측 입론해 주십시오. 찬성1 : 동아리 축제에서 홍보관을 운영할 동아리를 선정할 때 추첨 방식으로 해야 합니다. 심사 방식의 평가 기준이 타당 하지 않고, 평가자 주관이 개입될 수 있어 평가의 신뢰성이 낮아 학생들의 불만이 높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추첨 방식은 선정 과정에서 평가자의 견해가 반영될 수 없습니다. 또한 추첨 방식으로 한다면 홍보관 운영 동아리로 선정될 수 있는 기회가 모든 동아리에 균등하게 부여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동아리 홍보관 운영 계획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동아리들이 시간과 노력을 불필요하게 들이는 문제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사회자: 이번에는 반대 측에서 반대 신문 해 주십시오. 반대2 : 추첨 방식이 기회를 균등하게 부여한다고 말씀하 셨는데, 그럴 경우 동아리 홍보관 운영을 더 잘 계획하고 준비한 동아리가 탈락할 수도 있죠. 준비가 덜 된 동아리가 선정된다면 동아리 홍보관 운영의 부실로 이어질 수 있지 않나요? 찬성1 : 그렇지 않습니다. 선정된 동아리들은 새로운 회원을 모집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하므로, 홍보관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사회자: 이번에는 반대 측에서 입론해 주십시오. 반대1 : 홍보관 운영 동아리 선정을 추첨 방식으로 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기존의 심사 방식은 전체 학생을 대표하는 다수의 평가자가 참여하여 평가자의 주관적 개입을 줄일 수 있고, 평가 기준 역시 매년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개선해 왔기 때문에 그 타당성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심사 방식은 모든 동아리가 홍보관 운영 계획서를 제출할 기회를 공평하게 부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계획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동아리 구성원들이 동아리 축제의 목적에 부합하는 활동을 고민하게 되므로 축제가 내실화될 수 있습니다. 사회자: 이번에는 찬성 측에서 반대 신문 해 주십시오. 찬성1 : 홍보관 운영 계획서를 평가하는 기준이 타당하다고 하셨는데 작년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평가 기준 중의 일부가 특정 동아리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응답한 학생 들이 많았습니다. 이런 점에서 평가 기준이 타당하다고 보기 어렵지 않나요? 반대1 : 그 문제는 평가 기준의 일부를 개선하여 해결할 수 있습니다. 홀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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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④

발표 내용 파악 정답해설 : 발표자는 정선이 <삼일포>에서 ‘수평으로 사방을 둘러보며 원근을 표현하 는 평원법을 사용하’였고, <총석정>에서 수직준법을 사용하였다고 발표하였다. 따라서 <삼일포>에서 정선이 수직준법을 사용하였다고 메모한 내용 ⓓ는 적절하지 않다. 정답 ④ [오답피하기] ① 발표자는 ‘실제 산수가 가질 수 없는 완전한 아름다움’을 ‘환’이라고 하며, ‘정선의 산수화에서도 이러한 특징을 찾아볼 수 있’다고 발표하였으므로, 정선의 산수화에 ‘환’이 실현되었다는 메모 내용 ⓐ는 적절하다. 2 ② 발표자는 정선의 산수화에서는 점경 인물이 자주 등장하며, 점경 인물은 ‘자연과 교감하는 친자연적 존재’로 표현된다고 발표하였으므로, 정선이 친자연적 존재인 점경 인물을 산수화에 등장시켰다는 메모 내용 ⓑ는 적절하다. ③ 발표자는 정선이 <총석정>에서 ‘돌기둥 위에 있었던 소나무를 생략함으로써 다른 자연물보다 돌기둥을 더욱 부각했’다고 발표하였으므로, <총석정>에서 일부의 자연물 을 생략해서 돌기둥을 더욱 부각하였다는 메모 내용 ⓒ는 적절하다. ⑤ 발표자는 <낙산사>와 관련하여 ‘이 점처럼 보이는 것들은 일출의 장관을 즐기는 선비들로 이 그림 속의 점경 인물입니다.’라고 발표하였으므로, <낙산사>에서 일출의 장관을 즐기는 인물을 점경 인물로 형상화했다는 메모 내용 ⓔ는 적절하다.
3번
위 토론의 입론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한 것은?
  1. ① ‘찬성 1’은 용어의 개념을 정의함으로써 논의의 범위를 한정 하고 있다.
  2. ② ‘찬성 1’은 기존 방식이 유지될 때 발생하는 기대 효과를 중심으로 주장하고 있다.
  3. ③ ‘반대 1’은 논제와 관련된 문제 해결의 시급성을 강조하고 있다.
  4. ④ ‘반대 1’은 기존 방식의 긍정적 측면을 근거로 삼아 새로운 방식을 반대하고 있다.
  5. ⑤ ‘반대 1’은 새로운 방식을 도입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부정적 측면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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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④

입론의 내용 및 전략 평가 정답해설 : ‘반대 1’은 입론에서 기존의 심사 방식이 긍정적인 측면을 갖고 있으므로 기존의 심사 방식을 유지하고 새로운 추첨 방식으로 바꾸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였 다. ‘반대 1’은 기존 심사 방식의 긍정적인 측면으로 평가 기준의 타당성이 높다는 점, 계획 제출 기회가 공평하다는 점, 준비 과정을 통해 축제가 내실화될 수 있다는 점을 제시하였다. 정답 ④ [오답피하기] ① ‘찬성 1’의 입론에서 용어의 개념 정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② ‘찬성 1’은 입론에서 해당 동아리를 선정하는 방식이 심사 방식에서 추첨 방식으 로 바뀔 때 발생하는 기대 효과를 중심으로 주장하였으며, 기존의 심사 방식이 유지 될 때 발생하는 기대 효과는 주장하지 않았다. ③ ‘반대 1’은 입론에서 기존 방식을 유지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으며, 논제와 관련된 문제 해결의 시급성을 강조하지 않았다. ⑤ ‘반대 1’은 입론에서 새로운 방식의 도입을 반대하여 기존 방식의 긍정적 측면을 열거하였으나, 새로운 방식을 도입할 때의 부정적인 측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 다.
4번
[A]와 [B]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1. ① [A]는 상대측이 제시한 사례가 적합한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 하고, 적합한 사례를 제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2. ② [A]는 상대측이 앞서 진술한 내용의 일부를 확인하고, 기존 방식을 고수할 경우 생길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다.
  3. ③ [B]는 상대측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믿을 만한지 의문을 제기하고, 출처를 제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A]
  4. ④ [B]는 상대측이 언급한 내용의 일부를 확인하고, 설문 조사 결과를 근거로 평가 기준의 타당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5. ⑤ [A]와 [B] 모두 상대측이 인용한 전문가의 설명이 적합한지 따지고,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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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④

말하기 전략 추론 정답해설 : [A]는 찬성 측 입론에 대한 반대 측의 반대 신문이며, 찬성 측 주장대로 추첨 방식을 도입했을 경우 생길 수 있는 문제점(더 잘 계획하고 준비한 동아리의 탈 락 가능성, 동아리 홍보관 운영의 부실화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B]는 반대 측 입론 에 대한 찬성 측의 반대 신문이며, 작년 설문 조사 결과 자료를 근거로 기존의 심사 방식을 유지하자는 반대 측 발언 내용에 의문을 제기하였다. [B]에서 찬성 측은 ‘평가 하는 기준이 타당하다고 하셨는데’와 같이 상대측이 앞서 언급한 내용의 일부를 확인 하였고, 평가 기준의 일부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한 학생들이 많았다는 설문 조사 결과 를 근거로 평가 기준의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하였다. 정답 ④ 3 [오답피하기] ① [A]에서 반대 측은 찬성 측의 주장에 따랐을 때 생길 수 있는 문제점 을 제기하였으나, 찬성 측이 제시한 사례 대신 다른 적합한 사례를 제시하라고 요구 하지는 않았다. ② [A]에서 반대 측은 ‘추첨 방식이 기회를 균등하게 부여한다고 말씀하셨는데’와 같 이 상대측이 앞서 진술한 내용의 일부를 확인하였고, 추첨으로 방식을 바꾸었을 경우 생길 문제점을 제기하였다. ‘기존 방식(심사 방식)을 고수할 경우 생길 문제점을 제기 하고 있다’는 설명은 적절하지 않다. ③ [B]에서 찬성 측은 상대측이 말한 내용이 잘못되었음을 보여 주기 위한 근거를 들 었으나, 상대측이 사용한 근거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거나 근거의 출처를 요구하 지는 않았다. ⑤ [A]와 [B]에서 양측은 상대측의 주장 내용에 의문을 제기하였으나, 상대방이 인용 한 전문가의 설명이 적합한지의 여부를 따지거나 사실 관계를 확인하지는 않았다. 또 한 반대신문 [A], [B] 이전의 논의에서 양측은 전문가의 설명을 인용하지 않았다.
5번
㉠과 ㉡에 관한 토론의 내용을 분석한 것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3점]
  1. ① 찬성 측은 평가자의 주관이 개입될 수 없다는 점에서 ㉡이 적합한 방식이라고 주장하고 있군.
  2. ② 찬성 측은 시간과 노력이 불필요하게 드는 ㉠의 문제점을 ㉡이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적합하다고 주장하고 있군.
  3. ③ 반대 측은 홍보관 운영을 더 잘 계획하고 준비한 동아리가 ㉡으로 인해 탈락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을 옹호하고 있군.
  4. ④ 반대 측은 동아리가 홍보관 운영 계획서를 준비하는 과정을 [B] 통해 축제가 내실화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을 지지하고 있군.
  5. ⑤ 반대 측은 ㉡을 도입하면 모든 동아리에게 선정 기회가 균등 하게 부여된다는 점을 들어 ㉡이 ㉠보다 더 공평하다고 주장 하고 있군. 이 문제지에 관한 저작권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있습니다. 홀수형 [6~8] 다음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학생의 작문 계획 ◦예상독자: 학급 학생들 ◦주제: 새로운 광고 기법에 대한 이해와 비판적 인식 촉구 ◦글의 구성 - 1문단: 새로운 광고 기법의 등장 배경을 제시해야겠어. - 2문단: 검색 광고에 대해 살펴야겠어. - 3문단: 기사형 광고에 대해 살펴야겠어. - 4문단: ㉠새로운 광고 기법의 문제점을 언급하고, 이 광고 기법에 대한 매체 이용자들의 비판적 인식을 촉구 해야겠어. 초고 우리는 인터넷, 신문, 잡지 등의 다양한 매체를 이용하 면서 수많은 광고에 노출된다. 이러한 광고는 다양한 매체 에서 여러 유형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매체 발달에 따라 매체별 광고 기법도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체 [A] 이용자들은 이러한 광고를 불필요한 정보로 판단해 회피 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대응하여 매체 이용자들이 거부감 없이 광고를 수용하도록 하는 새로운 광고 기법이 등장 하고 있다. 인터넷에서 이용자들의 눈길을 끄는 광고 기법으로 검색 광고를 들 수 있다. 검색 광고는 검색창에 검색어를 입력하면 검색 결과와 함께 검색어와 관련된 다양한 광고가 노출되도록 하는 광고이다. 검색 광고는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되는 기존 인터넷 광고와 달리 특정 대상에게만 노출되지만, 검색 결과와 비슷한 형태로 제시되므로 이용자들에게 마치 유용한 정보인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신문이나 잡지 등에서 새롭게 사용되는 광고 기법으로 기사형 광고를 들 수 있다. 형식이나 내용이 기사와 확연히 구분되었던 기존 광고와 달리 기사형 광고는 기사처럼 보이는 광고를 말한다. 기사형 광고는 기사처럼 보이기 위해 제목에서 특정 제품명을 드러내지 않으며, 전문가 인터뷰나 연구 자료 인용을 통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처럼 [B] 꾸며 독자의 관심을 끈다. 그러면서 가격, 출시일 등의 제품 정보를 삽입하여 독자의 소비 심리를 자극한다. 하지만 이러한 점 때문에 독자들이 기사형 광고를 기사로 오인할 수 있으므로 ‘특집’, ‘기획’ 등의 표지를 사용하는 것이 제한되어 있다. 또한 기자가 작성한 글로 착각하지 않도록 글 말미에 ‘글 ○○○ 기자’와 같은 표현도 사용하지 못하 도록 되어 있다. 광고를 접할 때 매체 이용자들은 이러한 광고 기법들의 문제점 을 정확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 검색 광고와 기사형 광고는 모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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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⑤

토론 내용의 분석 정답해설 : 반대 측은 추첨 방식을 반대하고 기존의 심사 방식을 옹호하는 토론자이 다. ㉡ 추첨 방식을 도입하면 모든 동아리에게 선정 기회가 균등하게 부여되므로 ㉡ 추첨 방식이 ㉠ 심사 방식보다 더 공평하다는 주장은 반대 측의 주장이 아니라 찬성 측의 주장이다. 정답 ⑤ [오답피하기] ① 찬성 측은 ‘찬성 1’의 입론에서, 심사 방식은 그 과정에서 평가자의 주관이 개입될 수 있어 평가의 신뢰성이 낮고, 추첨 방식은 평가자의 주관이 개입될 수 없다고 하며, ㉡ 추첨 방식이 더 적합한 방식임을 주장하고 있다. ② 찬성 측은 ‘찬성 1’의 입론에서, 심사 방식은 심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시간과 노 력이 불필요하게 드는데, 이를 추첨 방식으로 바꾸면 시간과 노력을 불필요하게 들이 는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고 하여 ㉡ 추첨 방식이 적합함을 주장하고 있다. ③ 반대 측은 ‘반대 2’의 반대 신문에서 추첨 방식을 시행하면 ‘동아리 홍보관 운영을 더 잘 계획하고 준비한 동아리가 탈락할 수도 있’음을 들어 ㉠ 심사 방식을 옹호하고 있다. ④ 반대 측은 ‘반대 1’의 입론에서 ‘계획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 축제의 목적에 부 합하는 활동을 고민하게 되므로 축제가 내실화될 수 있’음을 주장하며 ㉠ 심사 방식 을 지지하고 있다. 4 [6~10] 작문
6번
<보기>는 [A]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떠올린 생각이다. ⓐ~ⓓ가 [A]의 내용에 반영된 순서로 적절한 것은? <보 기> ⓐ매체 이용자들의 광고 회피 경향에 대응해 새로운 광고 기법이 등장함을 제시해야겠어. ⓑ다양한 매체에서 여러 유형의 광고가 나타나는 이유를 예상 독자가 궁금해할 수 있으므로 그 이유를 제시해야겠어. ⓒ예상 독자가 자신의 경험을 떠올릴 수 있도록 예상 독자 들이 광고를 접하고 있는 매체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겠어. ⓓ매체 이용자들이 광고에 대해 보이는 태도를 제시할 필요가 있어.
  1. ① ⓐ-ⓒ-ⓑ-ⓓ
  2. ② ⓑ-ⓒ-ⓐ-ⓓ
  3. ③ ⓑ-ⓒ-ⓓ-ⓐ
  4. ④ ⓒ-ⓑ-ⓓ-ⓐ
  5. 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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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④

내용 조직 전략의 적절성 정답해설 : 이 문항은 [A]를 쓰는 과정에서 ‘학생’이 떠올린 생각이 [A]에 어떤 순서 로 반영되었는지를 묻고 있다. [A]에서 ‘학생’은 우리가 인터넷, 신문, 잡지 등의 다양 한 매체를 통해 광고를 접하고 있음을 밝혔다. 광고를 접할 수 있는 매체인 인터넷, 신문, 잡지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것은 광고 매체에 대한 예상 독자의 경험을 떠올 리게 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으므로, ⓒ가 반영된 것이다. 다음으로 ‘학생’은 다양한 매체에서 여러 유형의 광고가 나타나는 이유가 매체 발달에 따라 매체별 광고 기법이 다양해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다양한 매체에서 여러 유형의 광고가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 궁금해 할 예상 독자를 위한 언급으로, ⓑ가 반영된 것이다. 그 다음으 로 ‘학생’은 매체 이용자들이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여러 유형의 광고를 불필요한 정 보로 판단해 회피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매체 이용자들이 광고에 대해 보이는 부정적 반응을 언급한 것으로, ⓓ가 반영된 것이다. 마지막으로 ‘학생’은 매체 이용자들의 광고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기 위해 새로운 광고 기법이 등장했음을 밝혔 다. 이는 매체 이용자들의 광고에 대한 부정적 경향에 대응해 새로운 광고가 등장했 음을 언급한 것으로, ⓐ가 반영된 것이다. 따라서 <보기>의 ⓐ~ⓓ가 [A]의 내용에 반영된 순서는 ⓒ-ⓑ-ⓓ-ⓐ이다. 정답 ④
7번
[B]의 내용을 바탕으로, 기사형 광고에 대해 발표하고자 한다. 다음 기사형 광고의 활용 방안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3점] ○○ 대학에서는 최근 물과 장수의 관계를 밝힌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에 따르면 국내 장수 마을 사람들의 장수 비결은 그 지역에서 나는 물과 관련이 깊다고 한다. 다른 지역 물에 비해 장수 마을의 물은 유익한 미네랄이 풍부한 것으로 조사 되었다. △△샘물은 미네랄의 함량이 국내 최장수 마을의 물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샘물은 상품화되어 11월 2일 출시 된다. 제품 용량 500 ml. 1,000원
국어영역 2016년 7회 7번 문제 그림국어영역 2016년 7회 7번 문제 그림
  1. ① ‘물과 장수의 관계’를 연구한 논문을 인용한 것은, 독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기법의 예로 발표에서 활용할 수 있겠군.
  2. ② ‘△△샘물’이라는 제품명을 제목에 나타내지 않은 것은, 독자 들에게 광고처럼 보이기 위한 기법의 예로 발표에서 활용할 수 있겠군.
  3. ③ ‘특집’, ‘기획’ 등의 표지를 사용하지 않은 것은, 독자들이 기사로 오인하지 않도록 하는 제한 사항을 따른 예로 발표 에서 활용할 수 있겠군.
  4. ④ ‘△△샘물’이라는 특정 제품에 대한 출시일과 가격 정보를 제시한 것은, 독자들의 소비 심리를 자극하기 위한 기법의 예로 발표에서 활용할 수 있겠군.
  5. ⑤ ‘글 ○○○ 기자’와 같은 정보를 명시하지 않은 것은, 독자 들이 기자가 작성한 글로 착각하지 않도록 하는 제한 사항을 따른 예로 발표에서 활용할 수 있겠군. 이 문제지에 관한 저작권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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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②

자료 수집, 활용의 적절성 정답해설 : 제시된 자료는 기사형 광고이고, [B]에서는 기사형 광고는 광고가 아니라 기사처럼 보이기 위해 제목에서 특정 제품명을 드러내지 않는다고 했다. 제시된 자료 의 제목 ‘좋은 물이 장수의 비결’에는 특정 제품명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것은 광고를 기사처럼 보이기 위한 의도가 반영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를 독자들에게 광 고처럼 보이기 위한 기법의 예로 활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정답 ② [오답피하기] ① [B]에서 기사형 광고는 전문가의 인터뷰나 연구 자료를 인용하여 유 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처럼 꾸며 독자의 관심을 끈다고 했다. ‘물과 장수의 관계’를 연구한 논문을 인용한 것은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처럼 꾸며 독자의 관심을 끌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③ [B]에서 기사형 광고는, 독자들이 이 광고를 기사로 오인할 수 있으므로 ‘특집’, ‘기획’ 등의 표지를 사용하는 것이 제한되어 있다고 했다. 제시된 자료에서 ‘특집’이나 ‘기획’ 등의 표지를 사용하지 않은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으로 볼 수 있다. ④ [B]에서 기사형 광고에서는 가격, 출시일 등의 제품 광고를 삽입하여 독자의 소비 심리를 자극한다고 했다. ‘△△샘물’이 11월 2일에 출시되고, 500㎖의 제품 가격이 1,000원이라고 밝힌 것은 독자의 소비 심리를 자극하기 위한 것이라 볼 수 있다. 5 ⑤ [B]에서 기사형 광고에는 기자가 작성한 글로 착각하지 않도록 ‘글 ○○○ 기자’와 같은 표현은 사용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다고 했다. 제시된 자료에 이와 같은 정보를 명시하지 않은 것은 독자가 이 광고를 기자가 작성한 글로 착각하지 않게 하려는 것 으로 볼 수 있다.
8번
㉠을 바탕으로 초고의 마지막 문단을 완성하고자 한다. ㉡에 들어갈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1. ① 매체 이용자들에게 광고를 불필요한 정보로 판단하게 하여 회피하게 한다. 따라서 기업은 매체 이용자들을 현혹하는 광고를 비판적으로 점검하며 기업 윤리를 지킬 필요가 있다.
  2. ② 광고 내용이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된다는 점에서 매체 이용자 들에게 거부감을 준다. 따라서 매체 이용자들은 주체적으로 광고를 분별할 수 있는 비판적 태도를 기를 필요가 있다.
  3. ③ 기존 광고에 비해 매체 이용자들의 거부감이 낮은 편이어서 부작용이 적다. 따라서 매체 이용자들은 기존 광고의 부작용을 인식하고 비판적으로 매체의 정보를 수용할 필요가 있다.
  4. ④ 검색 대상과 제품이 달라 매체 이용자들이 잘못된 정보를 바탕으로 제품 구매를 하도록 유도한다. 따라서 정부는 이러한 광고들을 강력히 규제하여 소비자들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
  5. ⑤ 광고를 유용한 정보인 것처럼 오인하게 만들어 매체 이용자 들에게 착각을 유도한다. 따라서 매체 이용자들은 필요한 정보 와 광고를 구별할 수 있는 비판적 안목을 기를 필요가 있다. [9~10] 다음은 학생이 쓴 글의 초고이다. 물음에 답하시오. 작가의 꿈을 반드시 이루고 싶은 나는 좋은 글감이 떠오르지 않아 고민 끝에 선생님께 조언을 구하였다. 선생님께서는 작가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런 ㉠어려움에 겪는다고 하시며 일상 소재를 유심히 관찰하고 이것들의 의미를 떠올리다 보면 좋은 글감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셨다. 선생님의 말씀 을 듣고 돌아오는 길에 푸른 잔디밭이 눈에 ㉡띠었다. 벤치에 앉아 잔디밭을 찬찬히 관찰해 보니 잔디밭 위로 난 길이 눈에 들어왔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잔디를 밟고 다니며 저 길을 만들었을까 생각하니 밟혀 사라진 잔디가 불쌍해졌다. 그 길을 계속 보다 보니 사람들에게 밟혀 사라진 잔디의 처지가 주변 사람들의 반대로 한때 꿈이 흔들렸던 나의 처지와 비슷하 다는 생각이 들어 사라진 잔디가 더 안쓰럽기도 했다. 그런 생각을 하다 그 길을 다시 보니 연두색의 잔디 싹이 자라고 있었다. 사람들에게 밟혀 잔디가 사라진 그 길 위에 잔디는 다시 싹을 틔운 것이었다. 나는 그 잔디 싹에서 끈질긴 생명력을 느꼈다. 길 위에 다시 자라난 저 연두색 잔디 싹도 생명력을 뽐내며 ㉢푸르고 무성한 잔디로 자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잔디밭에 함께 모여 촘촘히 자라는 잔디를 보니 잔디가 서로를 의지하며 혹독한 시련을 함께 견뎌 왔다는 생각도 들어 대견함을 느꼈다. 생각해 보면 이 푸른 잔디는 바싹 마른 갈색 잔디가 되었다가 추운 겨울을 견디며 다시 푸른 잔디로 살아나는 것이었다. 사람들의 발길과 추운 겨울도 잔디의 생명력을 막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순간 나도 저 잔디처럼 시련에도 꺾이지 않고 꿈을 이루어 나가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 잔디를 보면서 나는 온갖 어려움을 극복해 가며 꼭㉤이루리라 다짐했다. 홀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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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⑤

효과적인 전달을 위한 표현의 적절성 정답해설 : 이 문항은 제시된 조건에 맞게 쓴 글을 파악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이 다. ㉠에서 제시된 조건은 ‘새로운 광고 기법의 문제점을 언급’하고 새로운 ‘광고 기 법에 대한 매체 이용자들의 비판적 인식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아야 한다는 것이다. ‘초고’에서 ‘학생’이 새로운 광고 기법으로 소개하는 ‘검색 광고’와 ‘기사형 광고’의 공 통적인 문제점은 이 광고가 소비자에게 마치 유용한 정보인 것처럼 보이게 한다는 것 이다. ⑤의 ‘광고를 유용한 ~ 착각을 유도한다.’는 이러한 새로운 광고 기법의 문제점 을 언급한 것이다. 또 ‘매체 이용자들은 ~ 필요가 있다.’에는 매체 이용자에게 새로운 광고 기법을 비판적으로 바라볼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정답 ⑤ [오답피하기] ① 매체 이용자들에게 광고를 불필요한 정보로 판단하게 하여 회피하게 만드는 것은 새로운 광고 기법이 등장하기 전에 쓰였던 광고 기법의 문제점이다. 또 매체 이용자가 아니라 기업이 광고를 점검할 때 가져야 할 바람직한 자세를 언급하고 있다. ② 새로운 광고 기법 중 검색 광고는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되는 기존의 인터넷 광고 와 달리 특정 대상에게만 노출된다. 따라서 언급된 문제점은 새로운 광고 기법의 문 제점에 해당하지 않는다. ③ 기존 광고에 대해 매체 이용자들의 거부감이 낮아 부작용이 적다고 했는데 이것은 새로운 광고 기법의 문제점에 대한 언급으로 볼 수 없다. 또 새로운 광고 기법이 아 니라 기존 광고 기법에 대한 매체 이용자의 비판적 인식을 촉구하고 있다. ④ 새로운 광고 기법 중 검색 광고의 문제점을 언급하고는 있지만, 매체 이용자가 아 니라 정부 차원의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9~10]
9번
초고의 내용으로 볼 때 학생이 연상을 이끌어 낸 과정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 ① 잔디가 밟혀 난 길을 관찰하며 밟혀 사라진 잔디에 대해 연민의 감정을 느꼈다.
  2. ② 잔디가 밟혀 난 길 위에 잔디 싹이 돋은 것을 관찰하며 잔디가 지닌 생명력을 떠올렸다.
  3. ③ 잔디밭에 함께 모여 자라는 잔디를 관찰하며 잔디가 혹독한 시련을 함께 견뎌 온 것에 대견함을 느꼈다.
  4. ④ 잔디밭 위로 난 길을 관찰하며 사람들에게 밟혀 사라진 잔디와 한때 꿈이 흔들렸던 자신의 처지가 비슷함을 떠올렸다.
  5. ⑤ 바싹 마른 갈색 잔디를 관찰하며 바싹 마른 잔디가 푸른 잔디로 다시 살아나는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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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⑤

내용 생성의 적절성 정답해설 : 이 문항은 대상에 대한 관찰을 바탕으로 ‘학생’이 연상한 내용을 추측할 수 있는지를 묻고 있다. ‘학생’은 ‘이 푸른 잔디’를 보며 바싹 마른 갈색의 잔디가 추 운 겨울을 견디며 다시 ‘푸른 잔디’로 살아나는 과정을 떠올려 보았다. 따라서 현재 ‘학생’이 관찰한 것은 ‘바싹 마른 갈색 잔디’가 아니라 ‘푸른 잔디’이다. 정답 ⑤ [오답피하기] ① ‘학생’은 잔디밭 위로 난 길을 관찰하며 그 길이 만들어지기까지 그 곳의 잔디가 수많은 사람들에 의해 밟혔을 것이라는 생각했다. ‘학생’은 바로 그 때문 6 에 잔디를 불쌍하게 보았다. ② ‘학생’은 사람들에게 밟혀 잔디가 사라진 그 길 위에 다시 잔디가 싹을 틔운 것을 보며 잔디의 끈질긴 생명력을 느꼈다. ③ ‘학생’은 잔디밭의 잔디가 함께 모여 서로를 의지하며 혹독한 시련을 견뎠다는 생 각에 잔디에 대해 대견함을 느꼈다. ④ ‘학생’은 잔디밭의 길을 보며 사람들의 발에 밟혀 지금은 사라진 잔디가 한때 꿈 이 흔들렸던 자신의 처지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학생’은 바로 그것 때문에 사라진 잔디에 대해 안쓰러움을 느꼈다.
10번
㉠~㉤을 고쳐 쓰기 위한 방안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 ① ㉠: 조사의 사용이 부적절하므로 ‘어려움을’로 고쳐야겠어.
  2. ② ㉡: 어휘의 사용이 부적절하므로 ‘띄었다’로 고쳐야겠어.
  3. ③ ㉢: 어미의 사용이 부적절하므로 ‘푸르지만’으로 고쳐야겠어.
  4. ④ ㉣: 접속어의 사용이 부적절하므로 ‘또한’으로 고쳐야겠어.
  5. ⑤ ㉤: 필요한 문장 성분이 빠져 있으므로 ‘꿈을’을 첨가해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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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③

고쳐쓰기의 적절성 정답해설 : 문맥상 ㉢과 뒤에 이어진 말은 모두 ‘잔디 싹’의 긍정적 미래 상황을 드러 내고 있다. 따라서 지금처럼 ㉢에는 두 가지 이상의 사실을 대등하게 벌여 놓는 연결 어미인 ‘-고’를 써야 한다. ‘-지만’은 어떤 사실이나 내용을 시인하면서 그에 반대되 는 내용을 말하거나 조건을 붙여 말할 때 쓰는 연결 어미로, ㉢의 연결 어미를 ‘-지 만’으로 바꾸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정답 ③ [오답피하기] ① 동사 ‘겪다’는 ‘어렵거나 경험될 만한 일을 당하여 치르다’의 의미로, 서술어로 쓰일 때는 목적어를 반드시 필요로 한다. 따라서 ㉠에서 부사격 조사 ‘에’는 목적격 조사 ‘를’로 고쳐야 한다. ② ‘눈에 보이다’의 의미를 지닌 어휘는 ‘뜨이다’로, ‘뜨이다’의 준말이 ‘띄다’이다. 따 라서 ㉡은 ‘띄었다’로 고쳐야 한다. ④ ㉣의 앞뒤 문장은 모두 잔디의 긍정적 측면을 나열하고 있다. 따라서 ㉣은 앞과 뒤의 내용이 상반될 때 쓰이는 접속 부사 ‘그러나’가 아니라 ‘그 위에 더 또는 거기에 다 더’라는 의미를 지닌 부사 ‘또한’으로 고치는 것이 적절하다. ⑤ 동사 ‘이루다’는 ‘뜻한 대로 되게 하다’라는 의미로, 반드시 목적어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에는 문맥상 목적어 ‘꿈을’을 첨가해야 한다. [11~15] 문법
12번
<보기>의 (가), (나)를 중심으로 음운 변동을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한 것은? [3점] <보 기> 국어의 음운 변동은 교체, 탈락, 첨가, 축약으로 구분된다. 이 중에는 음절의 종성과 관련된 음운 변동이 있다. 음절의 종성에 마찰음, 파찰음이 오거나 파열음 중 거센 소리나 된소리가 올 경우, 모두 파열음의 예사소리로 (가) 교체된다. 이는 종성에서 발음될 수 있는 자음의 종류가 제한됨을 알려 준다. 또한 음절의 종성에 자음군이 올 경우, 한 자음이 탈락 한다. 이는 종성에서 하나의 자음만이 발음될 수 있음을 (나) 알려 준다.
  1. ① ‘꽂힌[꼬친]’에는 (가)에 해당하는 음운 변동이 있다.
  2. ② ‘몫이[목씨]’에는 (나)에 해당하는 음운 변동이 있다.
  3. ③ ‘비옷[비옫]’에는 (나)에 해당하는 음운 변동이 있다.
  4. ④ ‘않고[안코]’에는 (가), (나) 모두에 해당하는 음운 변동이 있다.
  5. ⑤ ‘읊고[읍꼬]’에는 (가), (나) 모두에 해당하는 음운 변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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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⑤

음운 변동 이해, 적용 정답해설 : (가)에서는 음절의 종성에 마찰음, 파찰음이 오거나 파열음 중 거센소리나 된소리가 올 경우 모두 파열음의 예사소리로 교체된다는 ‘음절 끝소리 규칙’에 대해 설명하고 있고, (나)에서는 음절의 종성에 자음군이 올 경우 한 자음이 탈락한다는 ‘자음군 단순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읊고’의 ‘읊-’은 음절의 종성에 자음군 ‘ㄿ’이 온 경우이므로 (나)의 ‘자음군 단순화’가 적용되어 ‘ㄹ’이 탈락된 [읖고]가 된다. 그리 고 [읖고]에서 첫 음절의 종성은 거센소리 ‘ㅍ’이 온 경우이므로 (가)의 ‘음절 끝소리 규칙’이 적용되어 ‘ㅍ’이 ‘ㅂ’으로 교체된 [읍고]가 된다. 또한 음절의 종성과는 관련이 없으나 [읍고]는 예사소리가 된소리로 바뀌는 ‘된소리되기’에 의해 ‘ㄱ’이 ‘ㄲ’으로 교 체된 [읍꼬]가 된다. 그러므로 ‘읊고’는 음절의 종성과 관련해서 (가)와 (나)에 해당하 는 음운 변동이 모두 나타남을 알 수 있다. 정답 ⑤ [오답피하기] ① ‘꽂힌’은 ‘ㅈ’이 ‘ㅎ’과 만나 거센소리인 ‘ㅊ’이 되는 ‘거센소리되기’(축약)가 일어나 [꼬친]이 된 것으로, (가)와 (나)에 해당하는 음운 변동이 모두 나타나지 않는다. ② ‘몫이’는 연음으로 인해 [목시]가 된 후, 예사소리가 된소리로 바뀌는 ‘된소리되기’ (교체)에 의해 [목씨]가 된 것으로, (가)와 (나)에 해당하는 음운 변동이 모두 나타나지 않는다. ③ ‘비옷’은 음절의 종성에 마찰음인 ‘ㅅ’이 온 경우에 해당한다. (가)에서 설명한 ‘음 8 절 끝소리 규칙’(교체)에 의해 마찰음 ‘ㅅ’이 파열음 ‘ㄷ’으로 교체되어 [비옫]이 된 것 으로, (가)에 해당하는 음운 변동은 나타나지만 (나)에 해당하는 음운 변동은 나타나지 않는다. ④ ‘않고’는 ‘ㄱ’이 ‘ㅎ’과 만나 거센소리인 ‘ㅋ’이 되는 ‘거센소리되기’(축약)가 일어나 [안코]가 된 것으로, (가)와 (나)에 해당하는 음운 변동이 모두 나타나지 않는다.
13번
<학습 활동>의 (가)에 들어갈 내용으로 적절한 것은? <학습 활동> 동사는 목적어 필요 여부에 따라 타동사와 자동사로 구분 된다. ⓐ와 ⓑ를 보고,중세 국어 ‘열다’, ‘흩다’의 타동사, 자동사로서의 쓰임과 이에 대응하는 현대 국어 동사들의 쓰임을 비교하여 그 변화를 탐구해 보자. [중세 국어] 큰  여러 [현대 국어] 큰 마음을 열어 ⓐ [중세 국어] 自然히 미 여러 [현대 국어] 자연히 마음이 열리어 [중세 국어] 번게 구르믈 흐터 [현대 국어] 번개가 구름을 흩어 ⓑ [중세 국어] 散心은 흐튼 미라 [현대 국어] 산심은 흩어진 마음이다. 탐구 결과: ⓐ와 ⓑ를 보니, (가)
  1. ① 중세 국어 ‘열다’, ‘흩다’는 타동사로만 쓰였고, 현대 국어 ‘열다’, ‘흩다’도 타동사로만 쓰인다.
  2. ② 중세 국어 ‘열다’, ‘흩다’는 자동사로만 쓰였고, 현대 국어 ‘열다’, ‘흩다’도 자동사로만 쓰인다.
  3. ③ 중세 국어 ‘열다’, ‘흩다’는 타동사 및 자동사로 쓰였고, 현대 국어 ‘열다’, ‘흩다’는 타동사로만 쓰인다.
  4. ④ 중세 국어 ‘열다’, ‘흩다’는 타동사 및 자동사로 쓰였고, 현대 국어 ‘열다’, ‘흩다’는 자동사로만 쓰인다.
  5. ⑤ 중세 국어 ‘열다’, ‘흩다’는 타동사 및 자동사로 쓰였고, 현대 국어 ‘열다’, ‘흩다’도 타동사 및 자동사로 쓰인다. [14~15]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국어에서 동사나 형용사에 붙어 새로운 단어를 형성하는 접미사는 다양한 문법적 특징을 지니고 있다. 그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로, 접미사는 동사나 형용사에 붙어 새로운 어간을 형성 한다. 예를 들면, ‘녹다’의 어근 ‘녹-’에 접미사 ‘-이-’가 붙어 새로운 어간 ‘녹이-’가 형성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녹이다’의 어간 ‘녹이-’는 ‘녹다’의 어간 ‘녹-’과 구별된다. 둘째로, 접미사는 동사나 형용사의 어근에 붙어 품사를 바꾸기도 한다. 예를 들면, 명사 ‘먹이’나 ‘넓이’는 각각 동사와 형용사의 어근에 접미사 ‘-이’가 붙어 형성된 단어이다. 이때 ‘먹이’와 ‘넓이’의 ‘먹-’과 ‘넓-’은 서술어로 기능하지 못한다. 셋째로, ㉠접미사는 동사나 형용사에 붙어 사동의 의미를 더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동사 ‘익다’와 ‘먹다’의 어근에 각각 접미사 ‘-히-’와 ‘-이-’가 붙어 형성된 ‘익히다’와 ‘먹이다’는 ‘고기를 익히다.’와 ‘아이에게 밥을 먹이다.’에서와 같이 사동의 의미를 가진다. 넷째로, ㉡접미사는 타동사에 붙어 피동의 의미를 더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안다’의 어근 ‘안-’에 접미사 ‘-기-’가 붙어 형성된 ‘안기다’는 ‘아기가 엄마한테 안기다.’와 같이 피동의 의미를 가진다. 이때 피동을 나타내는 접미사는 ‘눕다’, ‘식다’와 같은 자동사에는 결합하지 않는다. 한편, 하나의 접미사가 모든 동사나 형용사에 자유롭게 결합 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접미사 ‘-히-’는 ‘읽다’의 어근 ‘읽-’에 붙어 ‘읽히다’를 만들 수 있지만, ‘살다’의 어근 ‘살-’에는 붙지 못한다. 어근 ‘살-’에는 접미사 ‘-리-’가 붙어 ‘살리다’가 형성된다. 또한 어근과 접미사 사이에는 다른 형태소가 끼어들 수 없다. 가령, 어근 ‘읽-’과 접미사 ‘-히-’ 사이에 ‘-시-’와 같은 선어말 어미가 끼어든 ‘읽시히-’와 같은 것은 만들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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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③

중세 국어와 현대 국어의 비교 정답해설 : 동사는 목적어 필요 여부에 따라 타동사와 자동사로 구분된다. 우선 중세 국어의 ‘큰 (+) 여러(열-+-어)’와 ‘번게 구르믈(구름+을) 흐터(흩-+-어)’, 현대 국어의 ‘큰 마음을 열어’와 ‘번개가 구름을 흩어’에서 ‘열다’와 ‘흩다’의 목적어가 모두 드러나 있으므로 중세 국어와 현대 국어에서 두 동사는 모두 타동사로 쓰였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중세 국어의 ‘自然히 미(+이) 여러(열-+-어)’와 ‘散心은 흐튼(흩-+-은) 미라(+-이라)’에서 ‘열다’와 ‘흩다’는 목적어를 필요로 하지 않 기에 자동사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현대 국어의 경우 ‘열다’와 ‘흩다’는 ⓐ와 ⓑ의 첫째 번 문장에서처럼 목적어가 있을 때는 자연스럽게 쓰이지만, ‘자연히 마음이 열리 어(열-+-리-+-어)’와 ‘산심은 흩어진(흩-+-어지-+-ㄴ) 마음이다.’에서처럼 목적어가 없을 경우에는 피동 표현이 결합돼 쓰이는 모습을 통해 자동사로는 쓰이지 않고 타동 사로만 쓰임을 알 수 있다. 정답 ③ [14~15] 동사나 형용사에 결합하는 접미사 지문 해설 : 이 글은 동사나 형용사에 결합하는 접미사의 다양한 문법적 특징과 결합 제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동사나 형용사에 붙어 새로운 어간을 형성하거나 동사나 형용사의 어근에 붙어 품사를 바꾸는 것, 동사나 형용사에 붙어 사동의 의미를 더하 거나 타동사에 붙어 피동의 의미를 더하는 것과 같은 접미사의 문법적 특징을 구체적 사례를 들어 밝히고 있다. 또한 하나의 접미사가 모든 동사나 형용사에 자유롭게 결 합하지 못하고, 어근과 접미사 사이에는 다른 형태소가 끼어들 수 없다는 접미사의 결합 제약에 대해서도 함께 다루고 있다. [주제] 동사나 형용사에 결합하는 접미사의 특징
14번
윗글을 바탕으로 <보기>의 ⓐ~ⓔ를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한 것은? <보 기> ⓐ 달콤한 휴식을 위해 시간을 비워 놓았다. ⓑ 아주 높이 나는 새라야 멀리 볼 수 있다. ⓒ 마을 앞 공터를 놀이 공간으로 조성했다. ⓓ 멀리서 찾아온 손님을 위해 차를 끓였다. ⓔ 할아버지께서는 오늘 일찍 오시기 힘들다.
  1. ① ⓐ에서 ‘비워’의 어간은 ‘시간이 빈다.’에서 ‘비다’의 어간과 같다.
  2. ② ⓑ에서 ‘높이’는 형용사 ‘높다’의 어근 ‘높-’에 접미사 ‘-이’가 붙어 형성된 명사이다.
  3. ③ ⓒ에서 ‘놀이’는 명사이므로 ‘놀이’ 속의 ‘놀-’은 서술어로 기능하지 못한다.
  4. ④ ⓓ에서 ‘끓였다’의 어근에 붙은 접미사 ‘-이-’는 모든 동사에 자유롭게 결합한다.
  5. ⑤ ⓔ에서 ‘오시기’는 ‘오-’와 ‘-기’ 사이에 다른 형태소가 끼어든 것이므로 명사이다. 이 문제지에 관한 저작권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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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③

단어 형성의 원리 정답해설 : 제시문에서는 명사 ‘먹이’나 ‘넓이’는 각각 동사와 형용사의 어근에 접미사 ‘-이’가 붙어 형성된 단어로, ‘먹이’와 ‘넓이’의 ‘먹-’과 ‘넓-’은 서술어로 기능하지 못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에서 ‘놀이’는 동사의 어근 ‘놀-’에 접미사 ‘-이’가 붙어 형 성된 단어에 해당하므로 서술어로 기능하지 못한다고 볼 수 있다. 정답 ③ [오답피하기] 9 ① ‘녹이다’의 어간 ‘녹이-’는 ‘녹다’의 어간 ‘녹-’과 구별된다는 제시문의 내용에 비 추어 볼 때, ⓐ에서 ‘비워’의 어간 ‘비우-’는 ‘시간이 빈다.’에서 ‘빈다’의 어간 ‘비-’와 구별됨을 알 수 있다. ② ⓑ에서 ‘높이’는 형용사 ‘높다’의 어근 ‘높-’에 접미사 ‘-이’가 붙어 형성된 단어이 지만, ‘높이’의 품사는 명사가 아닌 부사이다. ④ 하나의 접미사가 모든 동사나 형용사에 자유롭게 결합하는 것은 아니라는 내용에 비추어 볼 때, ⓓ에서 ‘끓였다’의 어근인 ‘끓-’에 붙은 접미사 ‘-이-’ 역시 모든 동사 에 자유롭게 결합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살다’(*살이다), ‘읽다’(*읽이다) 등과 같이 접미사 ‘-이-’가 결합하지 못하는 동사도 있다. ⑤ ⓔ에서 ‘오시기’는 ‘오-+-시-+-기’로 분석된다. 어근과 접미사 사이에는 다른 형태 소가 끼어들 수 없다는 제시문의 내용에 비추어 볼 때, ‘-기’는 접미사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어간 ‘오-’와 명사형 어미 ‘-기’ 사이에 주체 높임의 선어말 어미 ‘-시-’가 끼어든 것에 해당한다. 명사형 어미가 붙은 경우 해당 단어의 품사는 바뀌지 않으므 로, ‘오시기’의 품사는 명사가 아닌 동사이다.
16번
윗글을 바탕으로 할 때, ㉠과 ㉡이 모두 ‘아니요’라고 답변할 질문은?
  1. ① 과학적 지식은 개별적으로 누적되는가?
  2. ② 경험을 통하지 않고 가설을 시험할 수 있는가?
  3. ③ 경험과 무관하게 참이 되는 지식이 존재하는가?
  4. ④ 예측은 가설로부터 논리적으로 도출될 수 있는가?
  5. ⑤ 수학적 지식과 과학적 지식은 종류가 다른 것인가? 이 문제지에 관한 저작권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있습니다. 홀수형
정답 확인 · 해설

정답 ②

세부 내용 추론 정답해설 : 1문단에 의하면 논리실증주의자와 포퍼는 가설로부터 도출된 예측을 경험 을 통해 맞는지 틀리는지 판단함으로써 가설을 시험한다고 하였으므로, ‘경험을 통하 지 않고 가설을 시험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아니요’라고 답변할 것이다. 콰인은 2문단에서 가설을 포함한 전체 지식이 경험을 통한 시험의 대상이 된다고 하였으므 로, ②와 같은 질문에 ‘아니요’라고 답변할 것이다. 정답 ② [오답피하기] ① 1문단에서 논리실증주의자는 예측이 맞을 경우에, 포퍼는 예측이 틀 리지 않는 한, 그 예측을 도출한 가설이 하나씩 새로운 지식으로 추가된다고 주장하 고 있다. 따라서 논리실증주의자와 포퍼는 ‘과학적 지식은 개별적으로 누적되는가?’라 는 질문에 ‘예’라고 답변할 것이다. 반면, 콰인은 4문단에서 지식의 변화가 더 이상 개별적 지식이 단순히 누적되는 과정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으므로 ①와 같은 질문 에 ‘아니요’라고 답변할 것이다. ③ 논리실증주의자와 포퍼는 수학적 지식이나 논리학 지식은 경험과 무관하게 참으로 판별되는 분석 명제라고 보았다. 따라서 ‘경험과 무관하게 참이 되는 지식은 존재하는 가?’라는 질문에 ‘예’라고 답변할 것이다. 반면, 콰인은 3문단에서 분석 명제가 지니는 순환성을 바탕으로 경험과 무관하게 참이 되는 지식인 분석 명제가 존재한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는 결론에 이르고 있고, 4문단에서 중심부 지식과 주변부 지식이 경험과 무관한 것이 아니라고 하고 있으므로, ③와 같은 질문에 ‘아니요’라고 답변할 것이다. ④ 1문단에서 논리실증주의자와 포퍼는 가설로부터 논리적으로 도출된 예측을 경험을 통해 판단하여 가설을 시험하는 방법을 제시하였으므로, ‘예측은 가설로부터 논리적으 11 로 도출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예’라고 답변할 것이다. 반면, 콰인은 2문단에서 가설만으로는 예측을 이끌어낼 수 없고 기존의 지식들, 여러 조건 등을 모두 합쳐야 예측이 도출된다고 주장하였으므로 ④와 같은 질문에 ‘아니요’라고 답변할 것이다. ⑤ 3문단에서 논리실증주의자와 포퍼는 수학적 지식은 분석 명제로, 과학적 지식은 종합 명제로 구분하면서 서로 다른 종류로 판단하였으므로, ‘수학적 지식과 과학적 지 식은 종류가 다른 것인가?’라는 질문에 ‘예’라고 답변할 것이다. 반면, 4문단에서 콰 인은 분석 명제와 종합 명제로 지식을 엄격히 구분하는 대신, 수학적 지식이나 논리 적 지식과 같은 중심부 지식과 경험에 의해 시험되는 과학적 지식과 같은 주변부 지 식을 상정하고 그 경계를 명확히 나눌 수 없기 때문에 이 둘을 다른 종류라고 하지 않는다고 하였으므로, ⑤와 같은 질문에 ‘아니요’라고 답변할 것이다.
17번
윗글에 대해 이해한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1. ① 포퍼가 제시한 과학적 방법에 따르면, 예측이 틀리지 않았을 경우보다는 맞을 경우에 그 예측을 도출한 가설이 지식으로 인정된다.
  2. ② 논리실증주의자에 따르면, “총각은 미혼의 성인 남성이다.”가 분석 명제인 것은 총각을 한 명 한 명 조사해 보니 모두 미혼의 성인 남성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3. ③ 콰인은 관찰과 실험에 의존하는 지식이 관찰과 실험에 의존 하지 않는 지식과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한다.
  4. ④ 콰인은 분석 명제가 무엇인지는 동의적 표현이란 무엇인지에 의존하고, 다시 이는 필연성 개념에, 필연성 개념은 다시 분석 명제 개념에 의존한다고 본다.
  5. ⑤ 콰인은 어떤 명제에, 의미가 다를 뿐만 아니라 서로 대체할 경우 그 명제의 참 또는 거짓이 바뀌는 표현을 사용할 수 있으면, 그 명제는 동어 반복 명제라고 본다.
정답 확인 · 해설

정답 ④

핵심 정보 파악 정답해설 : 3문단에서 콰인은 ‘총각은 총각이다’와 ‘총각은 미혼의 성인 남성이다’라 는 명제를 통해서 분석 명제와 종합 명제를 구분하는 것을 부정한다. 두 번째 명제를 분석 명제라고 할 수 있는 까닭은 ‘총각’과 ‘미혼의 성인 남성’이 동의적 표현이기 때 문이다. 동의적 표현은 둘을 서로 대체하더라도 명제의 참 또는 거짓이 바뀌지 않는 것인데 이것만으로는 두 표현의 의미가 같다는 것을 보장하지 못하므로 ‘동의적 표현 은 언제나 반드시 대체 가능해야 한다’는 필연성 개념에 의존하게 된다. 이러한 필연 성 개념은 다시 ‘경험과 무관하게 참으로 판별되는 명제’라는 분석 명제 개념에 의존 하게 되면서 순환론에 빠지게 된다. 정답 ④ [오답피하기] ① 1문단에 의하면 포퍼는 예측이 맞을 경우보다는 예측이 틀리지 않 는 한, 그 예측을 도출한 가설이 지식으로 인정된다고 보았다. ② 3문단에서 논리실증주의자는 경험과 무관하게 참으로 판별되는 명제를 분석 명제 로 본다고 하였으므로, 총각을 한 명 한 명 조사하여 미혼임을 확인하는 경험적 방법 은 분석 명제임을 판별하는 방법으로 적절하지 않다. ③ 4문단에서 콰인은 경험과 직접 충돌할 수 있는 주변적 지식(관찰과 실험에 의존하 는 지식)과 경험과 직접 충돌하지 않는 중심부 지식(관찰과 실험에 의존하지 않는 지 식)의 경계를 명확히 나눌 수 없기 때문에 이 둘을 다른 종류라고 하지 않는다고 하 였다. ⑤ 3문단에서 동어 반복 명제는 ‘총각은 총각이다’와 같이 경험과 무관하게 참으로 판별되는 분석 명제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대체 가능하며, 대체했을 때 참, 거짓이 바 뀌는 명제는 동어 반복 명제와 관련이 없는 것이다.
18번
윗글을 바탕으로 총체주의의 입장에서 ⓐ~ⓒ에 대해 평가한 것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3점]
  1. ① ⓑ가 거짓으로 밝혀지더라도 그것이 ⓐ 때문이라고 단정하지 못하겠군.
  2. ② ⓑ가 거짓으로 밝혀지면 ⓒ의 어느 부분을 수정하느냐는 실용적 필요에 따라 달라지겠군.
  3. ③ ⓑ는 ⓐ와 ⓒ로부터 논리적으로 도출된다고 하겠군.
  4. ④ ⓑ가 거짓으로 밝혀지면 ⓑ는 ⓒ의 주변부에서 경험과 직접 충돌한 것이라고 하겠군.
  5. ⑤ ⓑ가 거짓으로 밝혀지면 ⓒ를 수정하는 방법으로는 ⓐ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하겠군.
정답 확인 · 해설

정답 ⑤

반응의 적절성 평가 정답해설 : 5문단에서 총체주의는 특정 가설이 실용적으로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제기 되는 반박을 피하는 방법을 강구하여 가설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하였다. 따라서 총 12 체주의의 입장에서는 ⓑ가 거짓으로 밝혀지더라도 실용적 필요에 따라 전체 지식인 ⓒ의 수정을 통해 가설인 ⓐ를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정답 ⑤ [오답피하기] ① 2문단에서 예측은 가설, 기존의 지식들, 여러 조건 등을 모두 합쳐 야만 논리적으로 도출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예측이 거짓으로 밝혀지더라도 정확 히 무엇 때문에 예측에 실패한 것인지 알 수 없다고 하였으므로, 예측인 ⓑ가 거짓으 로 밝혀지더라도 그것이 가설인 ⓐ 때문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 ② 4문단에서 지식을 수정하는 경우 대부분 주변부 지식을 수정하지만 실용적 필요로 인해 중심부 지식을 수정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였다. 따라서 예측인 ⓑ가 거짓으로 밝혀져서 ⓒ의 수정이 이루어져야 하는 경우, 수정 부분은 실용적 필요에 따라 주변 부가 될 수도 있고 중심부가 될 수도 있다. ③ 2문단에서 예측은 가설, 기존의 지식들, 여러 조건 등을 모두 합쳐 논리적으로 도 출된다고 하였으므로, 가설인 ⓐ와 전체 지식인 ⓒ로부터 예측인 ⓑ가 도출된다고 볼 수 있다. ④ 4문단에서 주변부 지식이 경험과 충돌하여 거짓으로 밝혀지면 전체 지식의 수정을 고민하게 된다고 하였으므로, 예측인 ⓑ가 거짓으로 밝혀지면 이는 전체 지식인 ⓒ의 주변부, 즉 주변부 지식이 경험과 충돌한 것으로 볼 수 있다.
19번
윗글의 총체주의에 대한 비판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1. ① 가설로부터 논리적으로 도출된 예측이 경험과 충돌하더라도 그 충돌 때문에 가설이 틀렸다고 할 수 없다.
  2. ② 논리학 지식이나 수학적 지식이 중심부 지식의 한가운데에 위치한다고 해서 경험과 무관한 것은 아니다.
  3. ③ 전체 지식은 어떤 결정적인 반박일지라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수정 대상을 주변부 지식으로 한정하는 것은 잘못이다.
  4. ④ 중심부 지식을 수정하면 주변부 지식도 수정해야 하겠지만, 주변부 지식을 수정한다고 해서 중심부 지식을 수정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5. ⑤ 중심부 지식과 주변부 지식 간의 경계가 불분명하다 해도 중심부 지식 중에는 주변부 지식들과 종류가 다른 지식이 존재한다.
정답 확인 · 해설

정답 ⑤

내용의 비판적 이해 정답해설 : 5문단에서 총체주의는 논리학의 법칙처럼 아무도 의심하지 않는 지식은 분석 명제로 분류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에 답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하였 다. 총체주의는 중심부 지식과 주변부 지식 간의 경계가 불분명하다고 하고 있지만, 중심부 지식 중에는 아무도 의심하지 않는 논리학 법칙과 같이, 경험과 충돌하여 참 과 거짓이 쉽게 바뀌는 주변부 지식과는 종류가 다른 지식이 존재한다는 비판에 직면 할 수 있다. 정답 ⑤ [오답피하기] ① 2문단에서 총체주의는 가설만으로는 예측을 논리적으로 도출할 수 없다고 보았으며, 예측과 경험의 충돌로 인해 예측이 거짓으로 밝혀지더라도 가설이 반드시 틀린 것으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은 총체주의의 입장과 동일하므로 적절하지 않 은 비판이다. ② 4문단에서 총체주의는 수학적 지식이나 논리학 지식이 중심부 지식의 한가운데에 있어 경험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지만 그렇다고 경험과 무관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 을 밝히고 있으므로, 이 진술은 총체주의에 대한 비판으로 적절하지 않다. ③ 4문단에서 총체주의는 중심부 지식과 주변부 지식이 모두 수정의 대상이 될 수 있 다고 하였으므로, 수정 대상을 주변부 지식으로 한정하는 것이 잘못이라는 비판은 적 절하지 않다. ④ 4문단에서 주변부 지식을 수정하면 전체 지식의 변화가 크지 않지만 중심부 지식 을 수정하면 관련된 다른 지식이 많기 때문에 전체 지식도 크게 변화한다고 하고 있 13 다. 따라서 이 진술은 총체주의에 대한 비판으로 적절하지 않다.
20번
문맥상 ㉢과 바꿔 쓰기에 가장 적절한 것은?
  1. ① 잇따른다
  2. ② 다다른다
  3. ③ 회귀한다
  4. ④ 기인한다 [21~26]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전쟁을 다룬 소설 중에는 실재했던 전쟁을 제재로 한 작품들이 있다. 이런 작품들은 허구를 매개로 실재했던 전쟁을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가령, 「박씨전」의 후반부는 패전했던 병자호란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싶지 않았던 조선 사람들의 욕망에 따라, 허구적 인물 박씨가 패전의 고통을 안겼던 실존 인물 용골대를 물리치는 장면을 중심으로 허구화되었다. 외적에 휘둘린 무능한 관군 탓에 병자호란 당시 여성은 전쟁의 큰 피해자였다. 「박씨전」에서는 이 비극적 체험을 재구성하여, 전화를 피하기 위한 장소인 피화당(避禍堂)에서 여성 인물과 적군이 전투를 벌이는 장면을 설정하고 있다. 이들 간의 대립 구도 하에서 전개되는 이야기는 조선 사람들의 슬픔을 위로하고 희생자를 추모함으로써 공동체로서의 연대감을 강화하였다. 한편, 「시장과 전장」은 한국전쟁이 남긴 상흔을 직시하고 이에 좌절 하지 않으려던 작가의 의지가, 이념 간의 갈등에 노출되고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인물을 통해 허구화되었다. 이 소설에 서는 전장을 재현하여 전쟁의 폭력에 노출된 개인의 연약함이 강조되고, 무고한 희생을 목도한 인물의 내면이 드러남으로써 개인의 존엄이 탐색되었다. 우리는 이런 작품들을 통해 전쟁의 성격을 탐색할 수 있다. 두 작품에서는 외적의 침략이나 이념 갈등과 같은 공동체 사이의 갈등이 드러나고 있다. 그런데 전쟁이 폭력적인 것은 이 과정 에서 사람들이 죽기 때문만은 아니다. 전쟁의 명분은 폭력을 정당화하기에, 적의 죽음은 불가피한 것으로, 우리 편의 죽음은 불의한 적에 의한 희생으로 간주된다. 전쟁은 냉혹하게도 아군 이나 적군 모두가 민간인의 죽음조차 외면하거나 자신의 명분에 따라 이를 이용하게 한다는 점에서 폭력성을 띠는 것이다. 두 작품에서 사람들이 죽는 장소가 군사들이 대치하는 전선만이 아니라는 점도 주목된다. 전쟁터란 전장과 후방, 가해자와 피해 자가 구분되지 않는 혼돈의 현장이다. 이 혼돈 속에서 사람들은 고통 받으면서도 생의 의지를 추구해야 한다는 점에서 전쟁은 비극성을 띤다. 이처럼, 전쟁의 허구화를 통해 우리는 전쟁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다. (나) 문득 나무들 사이에서 한 여인이 나와 크게 꾸짖어 왈, “무지한 용골대야, 네 아우가 내 손에 죽었거늘 너조차 죽기를 재촉하 느냐?” 용골대가 대로하여 꾸짖어 왈, “너는 어떠한 계집이완데 장부의 마음을 돋우느냐? 내 아우가 불행하여 네 손에 죽었지만, 네 나라의 화친 언약을 받았으니 이제는 너희도 다 우리나라의 신첩(臣妾)이라. 잔말 말고 바삐 내 칼을 받아라.” 계화가 들은 체 아니하고 크게 꾸짖어 왈, “네 동생이 내 칼에 죽었으니, 네 또한 명이 내 손에 달렸으니 어찌 가소롭지 아니 리오.” 용골대가 더욱 분기등등하여 군중에 호령하여, “일시에 활을 당겨 쏘라.” 하니, 살이 무수하되 감히 한 개도 범치 못하 는지라. 용골대 아무리 분한들 어찌하리오. 마음에 탄복하고
  5. ⑤ 봉착한다 조선 도원수 김자점을 불러 왈, “너희는 이제 내 나라의 신하라. 이 문제지에 관한 저작권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있습니다. 내 영을 어찌 어기리오.” 자점이 황공하여 왈, “분부대로 거행 하오리다.” 용골대가 호령하여 왈, “네 군사를 몰아 박 부인과 계화를 사로잡아 들이라.” 하니, 자점이 황겁하여 방포일성에 군사를 몰아 피화당을 에워싸니, 문득 팔문이 변하여 백여 길 함정이 되는지라. 용골대가 이를 보고 졸연히 진을 깨지 못할 줄 알고 한 꾀를 생각하여, 군사로 하여금 피화당 사방 십 리를 깊이 파고 화약 염초를 많이 붓고, 군사로 하여금 각각 불을 지르고, “너희 무리가 아무리 천변만화지술이 있은들 어찌하리오.” 하고 군사를 호령하여 일시에 불을 놓으니, 그 불이 화약 염초를 범하매 벽력 같은 소리가 나며 장안 삼십 리에 불길이 충천하여 죽는 자가 무수하더라. 박씨가 주렴을 드리우고 부채를 쥐어 불을 부치니, 불길이 오랑캐 진을 덮쳐 오랑캐 장졸이 타 죽고 밟혀 죽으며 남은 군사는 살기를 도모하여 다 도망하는지라. 용골대가 할 길 없어, “이미 화친을 받았으니 대공을 세웠거늘, 부질없이 조그만 계집을 시험하다가 공연히 장졸만 다 죽였으니, 어찌 분한(憤恨)치 않으 리오.” 하고 회군하여 발행할 제, 왕대비와 세자 대군이며 장안 미색을 데리고 가는지라. 박씨가 시비 계화로 하여금 외쳐 왈, “무지한 오랑캐야, 너희 왕 놈이 무식하여 은혜지국(恩惠之國)을 침범하였거니와, 우리 왕대비는 데려가지 못하리라. 만일 그런 뜻을 두면 너희들은 본국에 돌아가지 못하리라.” 하니 오랑캐 장수들이 가소롭게 여겨, “우리 이미 화친 언약을 받고 또한 인물이 나의 장중 (掌中)에 매였으니 그런 말은 생심(生心)도 말라.” 하며, 혹 욕을 하며 듣지 아니하거늘, 박씨가 또 계화로 하여금 다시 외쳐 왈, “너희가 일양 그리하려거든 내 재주를 구경하라.” 하더니, 이윽고 공중으로 두 줄기 무지개 일어나며, 모진 비가 천지를 뒤덮게 오며, 음풍이 일어나며 백설이 날리고, 얼음이 얼어 군마의 발굽이 땅에 붙어 한 걸음도 옮기지 못하는지라. 그제야 오랑캐 장수들이 황겁하여 아무리 생각하여도 모두 함몰할지라. 마지못하여 장수들이 투구를 벗고 창을 버려, 피화당 앞에 나아가 꿇어 애걸하기를, “오늘날 이미 화친을 받았으나 왕대비는 아니 뫼셔 갈 것이니, 박 부인 덕택에 살려 주옵소서.” 박씨가 주렴 안에서 꾸짖어 왈, “너희들을 모두 죽일 것이로되, 천시(天時)를 생각하고 용서하거니와, 너희 놈이 본디 간사하여 외람된 죄를 지었으나 이번에는 아는 일이 있어 살려 보내나니, 조심하여 들어가며, 우리 세자 대군을 부디 태평히 모셔 가라. 만일 그렇지 아니하면 내 오랑캐를 씨도 없이 멸하리라.” 이에 오랑캐 장수들이 백배 사례하더라. (다) “피란 안 갔다고 야단맞지 않을까요?” 윤씨가 걱정스럽게 묻는다. 김씨 댁 아주머니의 얼굴도 잠시 흐려진다. 그러나 이내 쾌활한 목소리로, “쌀 배급을 주는데 야단을 치려구요? 세상에 불쌍한 백성을 더 이상 어쩌겠어요?” “그래도 댁은…… 우린 애아범이 그래 놔서…… 전에도 배급을 홀수형 못 타 먹었는데.” “이 마당에서 그걸 누가 알겠어요? 어지간히 시달려 놔서 이젠 그렇게들 안 할 거예요.” 둑길을 건너서 인도교 가까이 갔을 때 노량진 쪽에서 사람들이 몰려온다. 어느 구석에 끼여 있었던지 용케 죽지도 않고, 스무 명가량의 사람들이 떼 지어 간다. 김씨 댁 아주머니는, “여보시오! 어디서 배급을 줍니까?” 하고 물었으나 그들은 미친 듯 뛰어갈 뿐이다. “여보, 여보시오! 어디서 배급을 줍니까?” 다시 물었으나 여전히 그들은 뛰어간다. 윤씨와 김씨 댁 아주 머니도 이제 더 이상 묻지 않고 그들을 따라 뛰어간다. 그들이 간 곳은 한강 모래밭이었다. 강의 얼음은 아직 풀리지 않았다. 그곳에는 여남은 명가량의 사람들이 몰려 있었다. 사실은 배급이 아니었다. 밤사이에 중공군과 인민군이 후퇴하면서 미처 날라 가지 못했던 식량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던 것이다. 사람들은 갈가마귀떼처럼 몰려들어 가마니를 열었다. 그리고 악을 쓰면서 자루에다 쌀과 수수를 집어넣는다. 쌀과 수수가 강변에 흩어진다. 사람들은 굶주린 이리떼처럼 눈에 핏발이 서서 자루에 곡식을 넣어 짊어지고 일어섰다. 쌀자루를 짊어지고 강변을 따라 급히 도망쳐 가는 사나이들, 쌀자루에 쌀을 옮겨 넣는 아낙들, 필사적 이다. 그야말로 전쟁이다. 김씨 댁 아주머니와 윤씨도 허겁지겁 달려들어 쌀을 퍼낸다. 그리고 떨리는 손으로 자루 끝을 여민 뒤 머리에 이고 일어섰다. 그 순간 하늘이 진동하고 땅이 꺼지는 듯 고함 소리, 총성과 함께 윤씨가 푹 쓰러진다. 윤씨는 외마디 소리를 지르며 쌀자루 위에 얼굴을 처박는다. 거무죽죽한 피가 모래밭에 스며든다. (중략) 김씨 부인이, “애기 엄마…….” 하고 소리쳐 부른다. 지영은 그냥 쫓아간다. “큰일 나요! 큰일 나, 지금 가면 안 돼요! 애기를 어쩌려고 그러는 거요.” 지영은 언덕길을 미끄러지는 듯 달려간다. 둑길을 넘었다. 강변에는 아무도 없었다. 강물도 하늘도 강 건너 서울도 회색빛 속에 싸여 있었다. 지영은 윤씨를 내려다본다. 쌀자루를 꼭 껴안고 있다. 쌀자루는 피에 젖어 거무죽죽하다. 지영은 윤씨를 안아 일으킨다. 그리고 들춰 업는다. 그는 한 발 한 발 힘을 주며 걸음을 옮긴다. 윤씨를 업고 벼랑을 기어오른다. 아무것도 기억할 수가 없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얼마나 오랜 시간이 흘렀는지 그는 둑길까지 나왔다. 둑길에서 저 멀리 과천 - 작자 미상, 「박씨전」- 으로 뻗은 길을 바라본다. 길은 외줄기…… 멀리멀리 뻗어 있다. 지영은 집으로 돌아왔다. - 박경리, 「시장과 전장」- 이 문제지에 관한 저작권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있습니다. 홀수형
정답 확인 · 해설

정답 ②

어휘의 문맥적 의미 파악 정답해설 : ‘도달하다’는 ‘목적한 곳이나 수준에 다다르다.’의 의미를 지니고 있으므로 바꿔 쓰기에 가장 적절한 표현은 ‘어떤 수준이나 한계에 미치다’의 의미를 지닌 ‘다다 르다’이다. 정답 ② [오답피하기] ① ‘잇따르다’는 ‘사건이나 행동이 이어 발생하다’의 의미이므로 바꿔 쓰기에 적절하지 않다. ③ ‘봉착하다’는 ‘어떤 상태에 부닥치다’의 의미이므로 바꿔 쓰기에 적절하지 않다. ④ ‘회귀하다’는 ‘한 바퀴 돌아 제자리로 돌아가다’의 의미이므로 바꿔 쓰기에 적절하 지 않다. ⑤ ‘기인하다’는 ‘어떤 것에 원인을 두다’의 의미이므로 바꿔 쓰기에 적절하지 않다. [21~26] 문학 [21-26] 전쟁 소설 (가) 전쟁 소설의 성격 지문해설 : 이 글은 실재했던 전쟁을 배경으로 한 작품들이 전쟁을 어떤 방식으로 다 루고 있는지를 비교하여 설명하고 있다.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박씨전'에서 는 실제의 전쟁 결과와는 다르게 박씨 부인이 오랑캐군을 무찌른다는 허구적인 설정 을 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전쟁으로 인해 땅에 떨어진 민족적 자존심을 고양하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시장과 전장'에 서 작가는 전쟁으로 인한 상처와 전쟁의 폭력성을 다루며 이를 극복하려는 의지 또한 내비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글쓴이는 제시된 두 작품을 통해 전쟁 소설이 실재했 던 전쟁을 새롭게 인식하려 했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주제] 전쟁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시도했던 '박씨전'과 '시장과 전장' (나) 작자미상, '박씨전' 지문해설 : 이 작품은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하여 허구적 인물인 박씨 부인이 청나라 의 군대를 물리치는 영웅적 활약상을 그리고 있다. 박씨 부인은 전쟁을 피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피화당이라는 공간을 침입한 청나라의 군대를 영웅적 활약을 통해 무찌 른다. 이를 통해 전쟁에서의 처참한 패배와 굴욕적인 화친으로 인해 손상된 우리 민 족의 자존심을 전쟁의 허구화를 통해 극복하려 했음을 알 수 있다. [주제] 오랑캐군을 무찌르는 박씨 부인의 영웅적 활약 (다) 박경리, '시장과 전장' 14 지문해설 : 이 작품은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하여 전쟁이 우리 민족에게 미친 상흔을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 제시된 장면에서는 중공군과 인민군이 서울에서 후퇴하면서 남긴 곡식을 서로 퍼 담으려 혈안이 되어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전쟁의 참상으 로 인해 생존하는 것조차 힘든 우리 민족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또한 곡식을 담다가 총에 맞아 죽는 윤씨의 모습을 통해 전쟁으로 인한 비극과 전쟁의 폭력성을 고발하고 있다. [주제] 전쟁의 비극과 폭력성, 그로 인한 우리 민족의 수난
21번
(가)의 ‘전쟁의 허구화’를 바탕으로 (나), (다)를 설명한 것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 ① (나)는 실재했던 전쟁을 다루면서도 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지 않으려는 욕망에 따라 허구화가 이루어졌다.
  2. ② (나)는 박씨 등의 여성 인물과 용골대 등의 가해 세력 간의 대립 구도를 통해 전쟁을 조명하고 있다.
  3. ③ (다)는 실재했던 전쟁을 다루면서도 그 상흔을 직시하려는 의지에 따라 허구화가 이루어졌다.
  4. ④ (다)는 윤씨와 지영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피해자와 가해자의 대립 구도를 통해 전쟁을 조명하고 있다.
  5. ⑤ (나)와 (다)는 ‘용골대’나 ‘중공군’과 같은 단어를 통해 실재 했던 전쟁이 환기되도록 했다.
정답 확인 · 해설

정답 ④

외적 준거에 따른 작품 감상 정답해설 : 윤씨는 중공군과 인민군이 남기고 간 쌀을 얻으려 하다가 총에 맞아 죽는 다. 지영은 죽은 윤씨를 업고 벼랑을 기어올라 집으로 돌아온다. 따라서 윤씨와 지영 이 피해자와 가해자의 대립 구도를 형성한다는 설명은 적절하지 않다. 정답 ④ [오답피하기] ① '박씨전'은 실재했던 전쟁인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병자호 란 때 조선은 청나라에게 굴욕적으로 항복했지만 소설 '박씨전'에서는 박씨와 박씨의 명을 받은 계화의 활약을 통해 청나라 군대를 무릎 꿇게 한다. 이는 실재했던 전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욕망에 따라 허구화가 이루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② 여성 인물인 박씨와 박씨의 명을 받은 계화가 가해 세력으로 등장한 용골대 등의 무리와 대립적인 구도를 형성하고 있으므로 적절하다. ③ '시장과 전장'은 실재했던 전쟁인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전쟁으로 인 한 우리 민족의 상처를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있으므로 전쟁의 상흔을 직시하려는 의 지에 따라 허구화가 이루어졌다고 말할 수 있다. ⑤ '박씨전'에 등장하는 ‘용골대’는 실존 인물로 병자호란 당시 청나라의 군사를 이끌 던 장군이었고, '시장과 전장'에 등장하는 ‘중공군’ 역시 실제로 한국전쟁 당시 참전한 중공군을 말하는 것이므로 ‘용골대’와 ‘중공군’은 모두 실재했던 전쟁을 환기하고 있 다.
22번
(가)를 바탕으로 (나)에 대해 <학습 활동>을 수행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3점] <학습 활동> ◦병자호란에 대한 백성들의 욕망을 담은 「박씨전」과 다음의 「임장군전」을 읽고 전쟁 체험이 소설에 반영된 양상을 살펴 봅시다. 상께서 왈, “길이 막혀 인적이 통하지 못하니 경업이 어찌 알리오. 목전의 형세가 여차하여 아무리 생각하여도 항복할 밖에 다른 묘책이 없으니 경들은 다시 말 말라.” 하시고, 앙천통곡하시니 산천초목이 다 슬퍼하더라. 병자년 12월 20일에 상이 항서를 닦아 보내시니, 그 망극함을 어찌 측량하리오. 용골대가 송파장에 결진하고 승전고를 울리며 교만이 자심하여 승전비를 세워 거드럭거리며, 왕대비와 중궁을 돌려보내고 세자 대군을 잡아 북경으로 가려 하더라. - 작자 미상, 「임장군전」-
  1. ① (나)에서 용골대를 꾸짖는 계화와 박씨가 등장하는 것에는 병자호란 때에 있었으면 좋았을 인물에 대한 백성들의 소망이 반영되었겠군.
  2. ② 「임장군전」에서 항서를 보낸 것에 대해 서술자도 슬픔을 토로하는 것은 패전한 나라의 백성이라는 연대감이 반영된 것이겠군.
  3. ③ (나)와 「임장군전」에서 모두 용골대가 부정적인 모습으로 그려진 데에는 백성들이 겪었던 패전의 고통이 반영되었겠군.
  4. ④ (나)에서는 박씨의 용서를 통해, 「임장군전」에서는 용골대의 승전비 건립을 통해, 조선 백성들의 희생에 대한 추모 의식이 반영되었겠군.
  5. ⑤ 「임장군전」과 달리 (나)에서 박씨의 승전을 통해 왕대비가 볼모로 가지 않게 된 과정이 형상화된 것은 패전의 상실감을 위로받고자 하는 백성들의 욕망이 반영된 결과이겠군.
정답 확인 · 해설

정답 ④

작품의 종합적 이해 정답해설 : '박씨전'에서 박씨가 청나라 군사들을 용서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조 선 백성들의 희생에 대한 추모 의식과는 관련이 없다. 이는 박씨를 너그럽고 관대한 인물로 설정하는 대신 청나라 군사들은 박씨의 자비를 입어 목숨을 구하는 초라한 존 재로 설정하여 민족적 자존심을 높이려는 의도와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보기> 의 '임장군전'에서 용골대가 승전비를 세우는 것은 자신의 전공을 자랑하려는 의도에 서 한 행동이므로 조선 백성들의 희생에 대한 추모 의식이 반영되었다는 설명은 적절 하지 않다. 정답 ④ [오답피하기] ① 계화와 박씨는 용골대를 꾸짖으며 굴복시키는 인물로 등장한다. 여기 에는 실재했던 전쟁에서 비참하게 패배했던 치욕을 허구적 인물을 통해 심리적으로 15 보상받으려는 의도가 내재해 있다. 그러므로 계화와 박씨는 백성들의 소망이 반영된 인물이라 할 수 있다. ② <보기>에서 서술자는 “그 망극함을 어찌 측량하리오.”와 같이 말하고 있는데, 이 는 서술자가 자신의 슬픔을 토로하는 것이다. 이에는 패전한 나라의 백성이 느끼는 연대감이 반영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③ '박씨전'에서 용골대는 박씨 부인을 무찌르기 위해 수많은 사람을 죽게 만드는 인 물로, '임장군전'에서 용골대는 조선을 침략하여 승리한 후 거만한 모습을 보이는 인 물로 그려진다. 이처럼 용골대를 부정적인 모습으로 그린 것은 병자호란 당시 우리 민족이 겪었던 패전의 고통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⑤ '박씨전'과 '임장군전' 두 작품에서 모두 왕대비는 청나라에 볼모로 가지 않는다. 그런데 '박씨전'의 경우 '임장군전'과 달리 박씨의 영웅적 활약에 의해 왕대비가 청나 라에 볼모로 갈 위험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그려진다. 이는 패전의 상실감을 위로받고 자 했던 백성들의 욕망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23번
(가)를 바탕으로 (나)를 설명한 것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 ① 장안 삼십 리에 불길이 충천하고 장안 미색이 끌려가는 장면은 조선 백성들의 비극적 체험을 드러내고 있다.
  2. ② 용골대에게 조선 도원수가 복종하여 명령을 따르는 장면은 관군의 무능함을 허구를 매개로 조명하고 있다.
  3. ③ 박씨의 재주에 오랑캐 장수들이 황겁해 하는 장면에서, 패전의 고통이 허구적 인물의 활약을 통해 위로받고 있다.
  4. ④ 오랑캐군의 침략이 은혜지국에 대한 침범이라는 박씨의 비난은 용골대를 비롯한 오랑캐군이 불의한 존재임을 드러내고 있다.
  5. ⑤ 용골대가 장졸들의 죽음에 탄식하는 장면에서, 죽음의 책임을 폭력적인 방식으로 박씨에게 돌리려는 오랑캐의 모습이 드러 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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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⑤

감상의 적절성 평가 정답해설 : 용골대는 “이미 화친을 받았으니 대공을 세웠거늘, 부질없이 조그만 계집 을 시험하다가 공연히 장졸만 다 죽였으니, 어찌 분한치 않으리오.”라 말하고 있다. 이는 자신의 수하 장졸들의 죽음을 박씨의 탓으로 돌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탓이라 생각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정답 ⑤ [오답피하기] ① 장안 삼십 리에 불길이 가득하고, 조선의 젊고 아름다운 여인들이 끌 려가는 장면은 전쟁으로 인한 조선 백성들의 비극을 드러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② 조선의 도원수로 등장하는 인물인 김자점은 용골대의 명령에 복종하는 모습을 보 이는데, 이는 관군의 무능함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③ 박씨와 박씨의 명을 받은 계화의 활약을 통해 소설의 독자들은 패전으로 인한 고 통을 위로받았다고 할 수 있다. ④ 은혜를 입은 나라를 침범하는 모습으로 오랑캐군을 설정하여 오랑캐군이 은혜를 모르는 불의한 존재라는 것을 드러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24번
(가)를 바탕으로 (다)를 감상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 ① ‘식량’을 얻으려다가 인물이 죽게 되는 것은 전장과 후방이 구분되지 않는 혼돈의 현장을 보여 주는 것이로군.
  2. ② ‘갈가마귀떼’는 전쟁으로 인해 기본적인 존엄성마저 상실한 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상기하게 하는군.
  3. ③ ‘굶주린 이리떼’는 사람들이 전쟁의 폭력에 노출되어 이웃의 죽음조차 외면하는 냉혹한 존재로 변해 버렸음을 드러내는군.
  4. ④ 피에 젖은 ‘쌀자루’는 전쟁의 폭력이 무고한 인물에게 끼친 전쟁의 상흔을 나타내는군.
  5. ⑤ ‘벼랑을 기어오른다’는 전쟁 속에서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인물의 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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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③

구절의 의미 파악 정답해설 : ‘굶주린 이리떼’는 전쟁으로 인한 굶주림에 지쳐 곡식을 보고 달려드는 우 리 민족의 모습을 나타낸 것이다. 그리고 곡식을 향해 달려드는 사람들의 모습을 ‘굶 주린 이리떼’라 표현하고 있는 장면에서는 아직 윤씨가 총에 맞기 전이므로 이웃의 죽음조차 외면하는 냉혹한 존재로 변해 버린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는 설명은 적절하 지 않다. 정답 ③ [오답피하기] ① 윤씨는 식량을 얻으려다가 총에 맞아 죽는다. 이는 실제 전쟁이 벌어 16 지는 전장과 그렇지 않은 후방이 구분되지 않는 상황임을 나타내고 있다고 볼 수 있 다. ② 갈가마귀떼처럼 몰려들어 가마니를 열고, 악을 쓰며 곡식을 퍼 담는 사람들의 모 습은 전쟁으로 인해 인간의 기본적 존엄성조차 상실한 모습으로 볼 수 있다. ④ 윤씨는 곡식을 퍼 담다가 총에 맞아 죽게 되는데, 윤씨는 죽으면서까지 쌀자루를 껴안고 있다. 윤씨의 피에 젖은 쌀자루는 전쟁의 폭력으로 인한 무고한 인물의 희생 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⑤ 지영은 총에 맞아 죽은 윤씨를 업고 벼랑을 기어올라 집에 돌아온다. 아무것도 기 억할 수 없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은 상태로 벼랑을 기어오르는 것은 전쟁 속에서 생 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인물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25번
(나), (다)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한 것은? [3점]
  1. ① (나)에서 용골대는 화공이 실패하자 화살로 피화당을 공격하 였다.
  2. ② (나)에서 박씨는 오랑캐군이 화친 언약을 받았다는 것을 몰랐 기에 회군하는 오랑캐군을 공격했다.
  3. ③ (다)에서 지영은 윤씨 때문에 김씨 부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강변으로 나갔다.
  4. ④ (다)에서 윤씨가 식량을 마련하기 위해 사람들을 따라 도착한 곳은 인도교였다.
  5. ⑤ (다)에서 김씨 댁 아주머니는 피란 갔던 것을 걱정하는 윤씨를 안심시키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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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③

작품의 내용 파악 정답해설 : 김씨 부인은 “큰일 나요! 큰일 나, 지금 가면 안 돼요! 애기를 어쩌려고 그러는 거요.”라 말하면서 윤씨를 찾아 강변으로 달려가는 지영을 만류하고 있다. 하 지만 지영은 언덕길을 미끄러지는 듯 달려가 강변에 도착하여 죽은 윤씨를 업고 집으 로 돌아온다. 정답 ③ [오답피하기] ① 용골대는 처음에 화살로 공격을 했으나 여의치 않게 되자 화약 염초 를 이용하여 화공을 쓰게 된다. ② 박씨가 오랑캐군을 공격한 것은 왕대비를 구하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용골대가 “내 아우가 불행하여 네 손에 죽었지만, 네 나라의 화친 언약을 받았으니”라고 말하 고 있으므로 박씨가 오랑캐군과 조선의 화친 언약을 몰랐다는 설명은 적절하지 않다. ④ 윤씨가 김씨 댁 아주머니와 함께 식량을 얻기 위해 사람들을 따라 도착한 곳은 인 도교가 아니라 한강 모래밭이다. ⑤ 윤씨는 “피란 안 갔다고 야단맞지 않을까요?”라 말하고 있으므로 윤씨는 피란을 간 것이 아니라 가지 않은 것에 대해 걱정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6번
(다)의 서술상의 특징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1. ① 인물의 회상을 통해 인물 간 갈등의 원인을 제시하고 있다.
  2. ② 시간적 배경을 묘사하여 인물의 성격 변화를 암시하고 있다.
  3. ③ 인물의 경험을 관념적으로 서술하며 사건의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4. ④ 대화를 통해 과거로 돌아가려 하는 인물들의 심리를 보여 주고 있다.
  5. ⑤ 인물의 연속적인 행위를 제시하여 인물이 처한 긴박한 상황을 드러내고 있다. 이 문제지에 관한 저작권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있습니다. [27~32]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만약에 나라는 사람을 유심히 들여다본다고 하자 그러면 나는 내가 시와는 반역된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것이다 먼 산정에 서 있는 마음으로 나의 자식과 나의 아내와 그 주위에 놓인 잡스러운 물건들을 본다 그리고 나는 이미 정해진 물체만을 보기로 결심하고 있는데 만약에 또 어느 나의 친구가 와서 나의 꿈을 깨워 주고 나의 그릇됨을 꾸짖어 주어도 좋다 함부로 흘리는 피가 싫어서 이다지 낡아빠진 생활을 하는 것은 아니리라 먼지 낀 잡초 우에 잠자는 구름이여 고생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세상에서는 철 늦은 거미같이 존재 없이 살기도 어려운 일 방 두 칸과 마루 한 칸과 말쑥한 부엌과 애처로운 처를 거느리고 외양만이라도 남과 같이 살아간다는 것이 이다지도 쑥스 러울 수가 있을까 시를 배반하고 사는 마음이여 자기의 나체를 더듬어 보고 살펴볼 수 없는 시인처럼 비참한 사람이 또 어디 있을까 거리에 나와서 집을 보고 집에 앉아서 거리를 그리던 어리석 음도 이제는 모두 사라졌나 보다 날아간 제비와 같이 날아간 제비와 같이 자국도 꿈도 없이 어디로인지 알 수 없으나 어디로이든 가야 할 반역의 정신 나는 지금 산정에 있다 ― 시를 반역한 죄로 이 메마른 산정에서 오랫동안 꿈도 없이 바라보아야 할 구름 그리고 그 구름의 파수병인 나. - 김수영, 「구름의 파수병」- (나) 함이정: 처녀 때 난 생각했었지. 영리하고 듬직한 아들 하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기쁜 일 슬픈 일 뭐든지 의논할 수 있는 내 아들…… 그러다가 너를 느꼈고…… 네 느낌과 이야 기하길 즐겼다. 사람들은 나 혼자 중얼중얼거린다고 괴상하게 보더라. 사실은 너와 나, 둘이서 함께 말하고 있었는데……. 홀수형 조숭인: 처음부터 다시 이야기해 주세요, 어머니. 함이정: 처음부터……? 조숭인: 네. 제가 태어나기 전, 어머니의 처녀 시절부터요. 그 때 두 분 아버지의 관계는 어땠죠? 함이정: 그땐 좋았다. 두 분 다 우리 집에서 가족처럼 살면서, 우리 아버님한테 불상 제작을 배우는 제자였지. 그런데 어느 날, 스승인 아버님이 불상 제작장에 가 보니까 두 제자들이 자릴 비우고 없었어. 몹시 화가 난 아버님은 집 안으로 들어와 제자들의 이름을 부르셨지. “동연아! 서연아!” 아버님 목소리 가 어찌나 쩌렁쩌렁 울렸는지, 천 리 밖까지 들릴 것 같더라. (조명, 밝게 변화한다. ⓐ한가운데 펼쳐 있던 천막이 접혀지면서 무대 천장 위로 올라간다. 함묘진의 집. 함묘진이 성난 모습으로 등장한다. 함이정과 조숭인은 서연의 관, 촛대, 향로 등을 무대 밖으로 갖고 나간다.) 함묘진: 동연아! 서연아! 어디 있느냐? 함이정: (무대 밖에서) 여긴 없어요, 아버지. 함묘진: 여기 집 안에도 없다……? 함이정: (무대 밖에서) 내가 나가서 찾아올까요? 함묘진: 넌 가만 있거라. (다시 외쳐 부른다.) 동연아! 서연아! (ⓑ상복을 벗고 밝은 색 옷을 입은 함이정과 조숭인, 무대 안으로 나온다.) [A] 조숭인: 할아버지 목청은 왜 저렇게 커요? 함이정: 귀머거리도 들을 정도야. 그치? 함묘진: 동연아! 서연아! (동연과 서연, 등장한다. 그들은 당황한 모습으로 함묘진 앞에 선다.) 동연, 서연: 부르셨습니까? 함묘진: 작업장엔 너희들이 없더구나! 동연: 죄송합니다. 잠깐 밖에 나가 있었습니다. 함묘진: 밖에는 왜? 동연: 말다툼 때문에…… 서로 의견이 달라서요. 함묘진: 말다툼? 동연: 네. 함묘진: 서연아, 네가 다툰 이유를 말해 봐라. 서연: 송구스럽습니다……. 함묘진: 너흰 생각도 행동도 똑같았다. 그런 너희들이 말다툼을 하다니, 도대체 다르다면 뭐가 달랐더냐? 서연: 동연은 부처의 모습을 만들면, 그 모습 속에 부처의 마음도 있다고 했습니다. 함묘진: 그런데, 너는? 서연: 그런데 저는…… 부처의 모습을 만들어도, 부처의 마음이 그 안에 없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했습니다. 동연: 사부님, 서연을 꾸짖어 주십시오. 서연은 쓸데없는 주장 으로 저를 괴롭힙니다. (중략) (서연과 함이정, 일어선다. 돌부처를 만들면서 길을 따라간다. 물 흐르는 소리가 점점 가깝게 들려온다. ⓒ조명, 개울물의 흐름을 나타낸다.) 이 문제지에 관한 저작권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있습니다. 홀수형 함이정: 개울물이에요, 서연 오빠. 여기서 길은 끊겼어요. 서연: (개울가로 다가가서 두 손으로 물을 떠서 마시며) 너도 마시렴. 목마를 텐데……. 함이정: (서연 곁으로 가서 개울물을 바라본다.) 물 위에 비쳐 보여요, 우리 얼굴이…… 얼굴 뒤엔 구름이…… 구름 뒤엔 하늘이……. (물을 떠서 마신다.) 물이 맑고 시원해요. (서연, 장난스럽게 개울물을 마치 눈덩이처럼 뭉치는 동작을 한다.) 함이정: 오빠…… 뭘 하는 거죠? 서연: 물부처를 만든다. 함이정: 물부처요? 서연: 돌로도 부처님을 만드는데, 물이라고 안 될 건 없지. (서연, 흐르는 물 속으로 들어가 물로 만든 부처를 세워 놓는다. 부처의 느낌은 남고 형태는 사라진다.) 함이정: 오빠, 이쪽으로 나와요. 서연: (개울물을 건너가며) 난 이제 저쪽으로 간다. 함이정: 서연 오빠……. 서연: 넌 나중에 건너와. 함이정: (손을 흔든다.) 그래요, 오빠…… 먼저 가요. 나는 나중 에……. (서연과 함이정, 잠시 개울물 양쪽에서 서로를 바라본다. ⓓ조숭인이 피아노 앞에 앉아 건반을 두드리며 작곡 중이다. 개울물 건너쪽, 눈부시도록 밝아진다. 때를 놓치지 않으려는 듯 함묘진이 다급하게 휠체어 바퀴를 굴리면서 들어온다. 그는 피아노 옆을 지나 개울물을 건너간다. / 코러스(돌부처)들, 개울물을 건너가는 서연을 배웅하듯이, 따라가듯이, 마중하듯이, 서연과 함께 어우러져 춤을 추며 간다. 개울 저쪽, 눈부시도록 빛이 밝다. ⓔ함묘진이 다급하게 휠체어 바퀴를 굴리며 들어온다.) 조숭인: 할아버지, 어딜 그렇게 급히 가세요? 함묘진: 극락문이 열렸다! 극락문이 열렸어! (함묘진, 휠체어에서 일어난다. 그는 서연의 뒤를 따라 빛 안으로 들어 간다. 무대 조명, 변화한다. 동연, 등장한다. 그는 조숭인에게 다가와서 전보 용지를 내놓는다.) - 이강백, 「느낌, 극락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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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⑤

서술상의 특징 파악 정답해설 : ‘중략’ 이전에 한강 모래밭에서 사람들이 몰려들어 식량을 자루에도 담아 내는 장면, 윤씨가 사람들을 따라 곡식을 퍼 담다가 총에 맞는 장면, 그리고 ‘중략’ 이후에 윤씨를 찾아 지영이 강변으로 달려가 죽은 윤씨를 업고 집으로 돌아오는 장면 에서 인물의 행위가 현재형 시제를 통해 연속적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를 통해 인물 이 처한 상황의 긴박감이 잘 드러난다. 정답 ⑤ [오답피하기] ① 회상의 형식이 아니며, 인물 간의 갈등 역시 제시되고 있지 않다. ② 한국전쟁이라는 사건을 역사적 배경으로 설정하고 있긴 하지만 시간적 배경이 자 세히 묘사되고 있지 않으며, 성격 변화를 보여주는 인물 역시 제시되지 않는다. ③ 인물의 경험이 관념적으로 서술되고 있지 않고 있다. 또한 윤씨의 죽음이라는 사 17 건의 원인은 알 수 있지만 이를 분석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④ 윤씨와 김씨 댁 부인간의 대화가 제시되고 있긴 하지만 여기에는 현재 상황에 대 한 불안감이 나타날 뿐 과거로 돌아가려는 인물의 심리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27~32] 문학 [27~32] 현대시 - (가) 김수영, ‘구름의 파수병’ / (나) 이강백, ‘느낌, 극락같은’ 지문해설 : (가)는 시를 통해 진정한 자유를 추구했지만 생활과 시 사이에서 갈등했던 김수영 시인의 진솔한 자기 성찰이 담겨 있는 작품이다. 화자는 생활에 몰두하려는 자신을 ‘반역된 생활’을 하고 있다고 여긴다. 화자는 이러한 ‘반역된 생활’에 몰두하는 자신을 반성하면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는 모르지만 ‘반역의 정신’을 향해 살 아갈 것을 추구하고 있다. 그리하여 생활을 위해 시에서 멀어졌던 화자는 다시 자유 를 노래하는 시인이 되기 위한 자신을 ‘구름의 파수병’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주제] 진정한 시를 쓰기 위한 진지한 자기 성찰 (나)는 불상 제작에서 형태와 내용을 둘러싼 인물들 간의 갈등을 통해 예술의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한 물음을 던지고 있는 작품이다. 부처의 모습(형식)을 중요시하는 동연 과, 부처의 마음(내용)을 중요시하는 서연 사이의 갈등을 중심으로 함묘진과 그의 딸 인 함이정, 함이정의 아들인 조숭인의 3대의 인물이 동연, 서연과 얽혀 있는 관계가 맞물리면서 사건이 전개되고 있다. 이를 통해 형식과 내용, 이 두 요소가 상호 균형 을 이루어야 비로소 예술적 완성에 이르게 된다는 주제를 제시하고 있다. [주제] 예술의 본질적 가치 추구
27번
(가)를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 ① 화자는 자신과 가족뿐만 아니라 ‘주위’의 ‘물건들’까지 살펴 보면서 자기의 생활을 성찰하고 있다.
  2. ② 화자는 ‘나의 친구’가 방문한 뒤에야 비로소 자신의 삶이 ‘그릇됨’을 자각하고 있다.
  3. ③ 화자는 ‘고생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세상’에서 ‘존재 없이’ 살아가는 것이 어렵다고 느끼고 있다.
  4. ④ 화자는 자신을 ‘자기의 나체를 더듬어 보고 살펴볼 수 없는’ 비참한 존재로 인식하고 있다.
  5. ⑤ 화자는 ‘시와는 반역된 생활’을 ‘죄’로 받아들이면서 자신을 ‘구름의 파수병’으로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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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②

작품의 내용 파악 정답해설 : (가)의 화자는 3연에서 ‘만약에 또 어느 나의 친구가 와서 나의 꿈을 깨워 주고 / 나의 그릇됨을 꾸짖어 주어도 좋다’라고 하고 있다. 따라서 화자가 ‘나의 친 구’의 방문을 받았다고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나의 친구’의 방문으로 자신의 삶이 ‘그릇됨’을 자각하고 있다고 할 수 없다. 정답 ② [오답피하기] ① (가)의 화자는 1연에서 ‘만약에 나라는 사람을 유심히 들여다본다고 하 자 / 그러면 나는 내가 시와는 반역된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것이다’라고 하였으 며, 2연에서 ‘먼 산정에 서 있는 마음으로 나의 자식과 나의 아내와 / 그 주위에 놓인 잡스러운 물건들을 본다’라고 하고 있다. 따라서 화자는 자신뿐만 아니라 ‘자식’과 ‘아내’, 그리고 ‘주위’의 ‘물건들’까지 살펴보면서 자기의 생활을 성찰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③ (가)의 화자는 4연에서 ‘고생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세상에서는 / 철 늦은 거미같 이 존재 없이 살기도 어려운 일’이라고 하고 있다. 따라서 화자는 ‘고생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세상’에서 ‘존재 없이’ 살기가 어렵다고 느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④ (가)의 화자는 6연에서 ‘시를 배반하고 사는 마음이여 / 자기의 나체를 더듬어 보 18 고 살펴볼 수 없는 시인처럼 비참한 사람이 또 어디 있을까’라고 하고 있다. 따라서 화자는 자기 자신을 ‘자기의 나체를 더듬어 보고 살펴볼 수 없는’ 비참한 존재로 인 식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⑤ (가)의 화자는 1연에서 ‘그러면 나는 내가 시와는 반역된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것이다’라고 하였으며, 8연에서 ‘시를 반역한 죄로 / 이 메마른 산정에서 오랫동안 꿈도 없이 바라보아야 할 구름 / 그리고 그 구름의 파수병인 나’라고 하고 있다. 따 라서 화자는 자신이 ‘시와는 반역된 생활’을 하고 있으며, 그것을 ‘죄’로 받아들이고, 자신을 ‘구름의 파수병’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28번
<보기>를 고려하여 (가)를 감상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 기> 「구름의 파수병」에는 시와 생활 사이에서 갈등하는 화자의 [B] 진솔한 자기 성찰이 드러난다. 화자는 ㉠생활에 몰두하려는 자아와 이러한 자아를 극복하고자 하면서 ㉡시를 새롭게 지향하려는 자아를 등장시킨다. ㉠은 시선을 고정하려는 태도나 움츠러들어 있는 이미지로 나타나는데, ㉠에서 벗어나 ㉡으로 변모하고자 하는 화자는 ‘날아간 제비’를 떠올리다가 ‘반역의 정신’을 추구하는 데 이른다.
  1. ① ‘내가 시와는 반역된 생활을 하고 있다’에서는 화자의 진솔한 성찰의 어조가 느껴지는군.
  2. ② ‘나는 이미 정해진~결심하고’는 ㉠과 ㉡의 갈등을 해소한 화자의 심정을 드러낸 것이겠군.
  3. ③ 화자가 자신을 ‘어디로이든 가야 할’ 존재로 여기는 것은 ㉠에서 ㉡으로 나아가려는 의지에서 비롯한 것이겠군.
  4. ④ 화자가 ‘메마른 산정’에서 지향하는 ‘반역의 정신’은 ㉡이 추구 하는 것이겠군.
  5. ⑤ ‘구름의 파수병’은 두 자아의 갈등 속에서 시를 새롭게 지향 하려는 화자의 의식이 반영된 이미지이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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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②

외적 준거에 따른 작품 감상 정답해설 : 3연의 ‘나는 이미 정해진 물체만을 보기로 결심하고’에서 ‘이미 정해진 물 체’는 2연의 ‘잡스러운 물건들’로 볼 수 있다. <보기>에서 ㉠은 시선을 고정하려는 태 도로 나타난다고 하였는데, 2연의 ‘잡스러운 물건들’은 화자의 생활과 관련되어 있는 대상이므로 ‘나는 이미 정해진 물체만을 보기로 결심하고’에서는 생활에 시선을 고정 하려는 화자의 태도를 엿볼 수 있다. 따라서 ‘나는 이미 정해진 물체만을 보기로 결 심하고’가 ㉠과 ㉡의 갈등을 해소한 화자의 심정을 드러내고 있다고 할 수 없다. 정답 ② [오답피하기] ① <보기>에 따르면 「구름의 파수병」에는 시와 생활 사이에서 갈등하는 화자의 진솔한 자기 성찰이 드러난다고 하였다. 1연의 ‘시와는 반역된 생활을 하고 있 다’는 화자가 ‘나라는 사람을 유심히 들여다본’ 결과에 해당한다. 따라서 ‘시와는 반역 된 생활을 하고 있다’에는 화자의 진솔한 성찰이 담겨 있다고 볼 수 있다. ③ <보기>에 따르면 화자는 ‘생활에 몰두하려는 자아(㉠)’를 극복하고자 하면서 ‘시를 새롭게 지향하려는 자아(㉡)’를 등장시킨다고 하였으며, ㉠에서 벗어나 ㉡으로 변모하 고자 하는 화자는 ‘날아간 제비’를 떠올리다가 ‘반역의 정신’을 추구하는 데 이른다고 하였다. 7연의 ‘어디로이든 가야 할 반역의 정신’은, 화자가 ‘반역의 정신’을 추구하는 데 다다른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화자가 자신을 ‘어디로이든 가야 할’ 존재로 여 기는 것은 ㉠에서 ㉡으로 나아가려는 의지에서 비롯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④ <보기>에 따르면 ㉠에서 벗어나 ㉡으로 변모하고자 하는 화자는 ‘반역의 정신’을 추구하는 데 이른다고 하였다. 따라서 화자가 ‘메마른 산정’에서 ‘반역의 정신’을 지향 하는 것은 화자가 ㉡으로서 추구하고자 하는 바라 할 수 있다. ⑤ <보기>에 따르면 ㉠에서 ㉡으로 변모하고자 하는 화자는 ‘반역의 정신’을 추구하는 데 이른다고 하였다. 화자가 ㉠에서 ㉡으로 변모하면서 ‘메마른 산정’에서 ‘구름’을 ‘꿈 도 없이 바라보아야 할’ 대상으로 삼고 있으므로, ‘구름의 파수병’은 시와 생활 사이에 서 갈등하던 화자가 두 자아의 갈등 속에서 시를 새롭게 지향하려는 의식이 반영된 이 미지라고 할 수 있다.
29번
[A]와 [B]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1. ① [A]는 대상을 나열함으로써 화자의 정서가 촉발된 상황을 제시하고 있다.
  2. ② [B]는 의미가 확장되는 대상들의 연쇄를 통해 인물의 혼란스 러운 내면을 보여 주고 있다.
  3. ③ [A]의 대상들은 화자의 만족을, [B]의 대상들은 인물의 불만을 드러내는 기능을 하고 있다.
  4. ④ [A]에서는 화자와 대상들 간의 연속성이 드러나고, [B]에서는 인물 간의 단절감이 암시된다.
  5. ⑤ [A]와 [B]는 대상의 속성을 반어적으로 표현함으로써 화자나 인물의 심리적 상황을 드러내고 있다.
정답 확인 · 해설

정답 ①

작품 간의 공통점, 차이점 파악 19 정답해설 : [A]에서 화자는 ‘방 두 칸’, ‘마루 한 칸’, ‘말쑥한 부엌’, ‘애처로운 처’를 나열하면서 ‘남과 같이 살아간다는 것’을 ‘쑥스러’워하고 있다. 따라서 [A]는 대상을 나열함으로써 화자의 정서가 촉발된 상황을 제시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정답 ① [오답피하기] ② [B]에서 함이정은 개울물을 바라보면서 ‘얼굴’, ‘얼굴 뒤엔 구름’, ‘구 름 뒤엔 하늘’과 같이 물 위에 비쳐 보이는 대상들을 순차적으로 나열하고 있으며, 물을 마시며 맑고 시원함을 느끼고 있다. 따라서 [B]가 의미가 확장되는 대상들의 연 쇄를 통해 함이정의 혼란스러운 내면을 보여 주고 있다고 볼 수 없다. ③ [A]의 대상들은 ‘남과 같이 살아’가기 위한 평범한 삶의 조건들을 의미하는데, 화 자는 이러한 조건들을 갖추고 살아가는 것을 쑥스러워하고 있다. 따라서 [A]의 대상 들이 화자의 만족을 드러낸다고 할 수 없다. [B]의 대상들은 개울물 위에 비쳐 보이는 것들일 뿐 함이정의 불만을 드러낸다고 할 수 없다. ④ [A]에 제시된 대상들은 화자의 생활과 관련이 있는 것들이다. 그러나 화자는 이러 한 대상들을 거느리고 ‘외양만이라도 남과 같이 살아간다는 것’을 쑥스러워하고 있으 므로 [A]에서 화자와 대상들 간의 연속성이 드러난다고 볼 수 없다. [B]에서 함이정은 물 위에 비친 자신의 얼굴과 서연의 얼굴을 ‘우리 얼굴’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따라서 [B]에서 인물 간의 단절감이 암시된다고 볼 수 없다. ⑤ [A]와 [B]에서는 대상의 속성을 반어적으로 표현하고 있지 않다.
30번
무대 상연을 전제로 하는 희곡의 특성을 고려할 때, ⓐ~ⓔ를 설명한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1. ① ⓐ: 무대 장치의 이동으로 극중 공간을 좌우로 분리시킨다.
  2. ② ⓑ: 등장인물들의 의상 교체로 장면 전환을 나타낸다.
  3. ③ ⓒ: 조명 변화를 통해 등장인물들의 갈등 해소를 보여 준다.
  4. ④ ⓓ: 등장인물이 무대 밖에서 피아노로 음향 효과를 낸다.
  5. ⑤ ⓔ: 소품을 이용해서 극적 긴장감을 완화시킨다. 이 문제지에 관한 저작권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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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②

갈래별 특징 파악 정답해설 : ⓑ에서 ‘상복’을 입고 있던 함이정과 조숭인이 ‘밝은 색 옷’을 입으면서 함 이정과 조숭인이 서연의 장례식을 치르던 장면에서 서연과 동연이 서로의 예술관을 두고 의견을 달리하는 장면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정답 ② [오답피하기] ① ⓐ에서 한 가운데 있던 천막이 무대 위 천막으로 올라가게 되면 분 리되어 있던 공간이 통합되게 된다. 그러므로 무대 장치의 이동으로 극중 공간을 좌 우로 분리시킨다는 설명은 적절하지 않다. ③ ⓒ에서는 조명을 통해 개울물의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이후 장면에서 개울물은 이 세상과 저세상을 분리하는 상징적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으므로 ⓒ는 조명 변화를 통해 개울물에 주목하게 하고 있을 뿐 등장인물들의 갈등 해소를 보여 주고 있다고 할 수 없다. ④ ⓓ의 뒤에서는 함묘진이 피아노 옆을 지나 개울물을 건너가는 행동이 나타나므로 ⓓ는 등장인물이 무대 안에서 피아노로 음향 효과를 낸 것이라 할 수 있다. ⑤ ⓔ에서는 인물의 다급한 행동이 나타나 있으므로 ⓔ가 소품을 이용해서 극적 긴장 감을 완화시킨다고 할 수 없다.
31번
<보기>를 바탕으로 (가), (나)를 감상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3점] <보 기> (가)의 공간이 화자의 내면이 투영된 상징적 공간이라면, (나)의 공간은 제한된 시간 내에 인생을 압축해서 보여 줘야 하는 극의 특성상 극중 인물의 현실이 상징화된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가)와 (나)에서, 공간들은 때로 대비되면서 여러 가지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1. ① (가)의 ‘집’과 ‘거리’는 삶의 방향을 정하지 못했던 화자에게 대비적으로 인식되었던 공간이군.
  2. ② (가)에서 생활공간과 대비되는 ‘먼 산정’은 화자가 자신의 현실을 응시하기 위해 상정한 공간이군.
  3. ③ (나)에서 ‘작업장’은 불상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동연과 서연의 예술관이 부딪치는 공간이군.
  4. ④ (나)의 ‘돌부처’를 만들며 가는 ‘길’은 ‘하늘’과 대비되는 곳으로 서연의 예술관이 조숭인에게 전수되는 공간이군.
  5. ⑤ (나)의 개울물 ‘저쪽’은 개울물 ‘이쪽’과 대비되는 곳으로 예술의 본질을 추구하던 서연이 도달하게 되는 공간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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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④

외적 준거에 따른 작품 감상 정답해설 : (나)에서 ‘돌부처’를 만들며 가는 ‘길’은 ‘부처의 모습’이 아닌 ‘부처의 마 음’을 담아내고자 한 서연의 예술관을 상징하는 공간이라 할 수 있다. 이 공간은 ‘하 20 늘’과 대비되는 공간이 아니며, 조숭인이 작곡을 하고 있는 장면은 서연과 함이정이 개울물 양쪽에서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장면과 연결되므로 이 ‘길’은 서연의 예술관이 조숭인에게 전수되는 공간이라고 할 수 없다. 정답 ④ [오답피하기] ① (가)의 6연의 ‘거리에 나와서 집을 보고 집에 앉아서 거리를 그리던 어리석음도 이제는 모두 사라졌나 보다’에서 화자는 ‘생활’을 상징하는 ‘집’과 ‘시’를 상징하는 ‘거리’ 사이에서 방황하였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집’과 ‘거리’는 ‘생활’과 ‘시’ 사이에서 갈등하며 삶의 방향을 정하지 못했던 화자에게 대비적으로 인식되었던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② (가)의 2연의 ‘먼 산정에 서 있는 마음으로 나의 자식과 나의 아내와 / 그 주위에 놓 인 잡스러운 물건들을 본다’에서 화자는 ‘먼 산정’으로 상징되는 가상의 공간에서 자신 의 생활을 들여다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먼 산정’은 화자의 생활공간과 대비 되는 공간으로서 화자가 자신의 현실을 응시하게 위해 상정한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③ (나)의 ‘작업장’에서는 불상 제작과 관련하여 서로 다른 생각을 품고 있는 서연과 동연의 대립이 나타나 있다. 따라서 ‘작업장’은 불상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동연과 서 연의 예술관이 부딪히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⑤ (나)에서 개울물의 ‘이쪽’은 이 세상을, 개울물의 ‘저쪽’은 저세상을 상징한다. 그런 데 ‘극락문이 열렸다! 극락문이 열렸어!’라고 외치며 서연의 뒤를 따르는 함묘진의 행 동을 고려할 때, 서연이 향한 개울물 ‘저쪽’은 단순히 저세상을 의미하는 공간을 넘어 서서 예술의 본질을 추구하던 서연이 도달하게 되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32번
(나)의 등장인물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 ① “그런데 어느 날, 스승인 아버님이~두 제자들이 자릴 비우고 없었어.”라는 대사에서 함이정은 극 중의 사건을 현재에서 과거로 전환시키는 기능을 한다.
  2. ② “동연아! 서연아! 어디 있느냐?”라는 대사에서 함묘진은 ‘어머니의 처녀 시절’ 이야기 속의 인물들을 무대로 등장하게 하는 기능을 한다.
  3. ③ “할아버지 목청은 왜 저렇게 커요?”라는 대사에서 조숭인은 등장인물의 행동을 평하면서 다른 인물들 간의 갈등을 유발 하는 기능을 한다.
  4. ④ “서연은 쓸데없는 주장으로 저를 괴롭힙니다.”라는 대사에서 알 수 있듯 동연은 ‘어머니의 처녀 시절’ 이야기 속 갈등의 한 축으로서 기능한다.
  5. ⑤ “돌로도 부처님을~안 될 건 없지.”라는 대사에서 알 수 있듯 서연은 작품의 주제 의식을 전달하는 인물 중 하나로 기능한다. 홀수형 [33~36]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탄수화물은 사람을 비롯한 동물이 생존하는 데 필수적인 에너지원이다. 탄수화물은 섬유소와 비섬유소로 구분된다. 사람은 체내에서 합성한 효소를 이용하여 곡류의 녹말과 같은 비섬유소 를 포도당으로 분해하고 이를 소장에서 흡수하여 에너지원으로 이용한다. 반면, 사람은 풀이나 채소의 주성분인 셀룰로스와 같은 섬유소를 포도당으로 분해하는 효소를 합성하지 못하므로, 섬유소를 소장에서 이용하지 못한다. ㉠소, 양, 사슴과 같은 반추 동물도 섬유소를 분해하는 효소를 합성하지 못하는 것은 마찬가지이지만, 비섬유소와 섬유소를 모두 에너지원으로 이용 하며 살아간다. 위(胃)가 넷으로 나누어진 반추 동물의 첫째 위인 반추위에는 여러 종류의 미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반추 동물의 반추위에는 산소가 없는데, 이 환경에서 왕성하게 생장하는 반추위 미생물 들은 다양한 생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중 ⓐ피브로박터 숙시노젠(F)은 섬유소를 분해하는 대표적인 미생물이다. 식물 체에서 셀룰로스는 그것을 둘러싼 다른 물질과 복잡하게 얽혀 있는데, F가 가진 효소 복합체는 이 구조를 끊어 셀룰로스를 노출시킨 후 이를 포도당으로 분해한다. F는 이 포도당을 자신의 세포 내에서 대사 과정을 거쳐 에너지원으로 이용하여 생존을 유지하고 개체 수를 늘림으로써 생장한다. 이런 대사 과정에서 아세트산, 숙신산 등이 대사산물로 발생하고 이를 자신의 세포 외부로 배출한다. 반추위에서 미생물들이 생성한 아세트산은 반추 동물의 세포로 직접 흡수되어 생존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성하는 데 주로 이용되고 체지방을 합성하는 데에도 쓰인다. 한편 반추위에서 숙신산은 프로피온산을 대사산물로 생성하는 다른 미생물의 에너지원으로 빠르게 소진된다. 이 과정에서 생성된 프로피온산은 반추 동물이 간(肝)에서 포도당을 합성하는 대사 과정에서 주요 재료로 이용된다. 반추위에는 비섬유소인 녹말을 분해하는 ⓑ스트렙토코쿠스 보비스(S)도 서식한다. 이 미생물은 반추 동물이 섭취한 녹말을 포도당으로 분해하고, 이 포도당을 자신의 세포 내에서 대사 과정을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에너지원으로 이용한다. 이때 S는 자신의 세포 내의 산성도에 따라 세포 외부로 배출하는 대사 산물이 달라진다. 산성도를 알려 주는 수소 이온 농도 지수(pH)가 7.0 정도로 중성이고 생장 속도가 느린 경우에는 아세트산, 에탄올 등이 대사산물로 배출된다. 반면 산성도가 높아져 pH가 6.0 이하로 떨어지거나 녹말의 양이 충분하여 생장 속도가 빠를 때는 젖산이 대사산물로 배출된다. 반추위에서 젖산은 반추 동물의 세포로 직접 흡수되어 반추 동물에게 필요한 에너지를 생성하는 데 이용되거나 아세트산 또는 프로피온산을 대사산물로 배출하는 다른 미생물의 에너지원으로 이용된다. 그런데 S의 과도한 생장이 반추 동물에게 악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있다. 반추 동물이 짧은 시간에 과도한 양의 비섬유소를 섭취하면 S의 개체 수가 급격히 늘고 과도한 양의 젖산이 배출되어 반추위의 산성도가 높아진다. 이에 따라 산성의 환경에서 왕성히 생장하며 항상 젖산을 대사산물로 배출하는 ⓒ락토바실러스 루미니스(L)와 같은 젖산 생성 미생물들의 생장이 증가하며 이 문제지에 관한 저작권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있습니다. 홀수형 다량의 젖산을 배출하기 시작한다. F를 비롯한 섬유소 분해 미생물들은 자신의 세포 내부의 pH를 중성으로 일정하게 유지 하려는 특성이 있는데, 젖산 농도의 증가로 자신의 세포 외부의 pH가 낮아지면 자신의 세포 내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에너지를 사용하므로 생장이 감소한다. 만일 자신의 세포 외부의 pH가 5.8 이하로 떨어지면 에너지가 소진되어 생장을 멈추고 사멸하는 단계로 접어든다. 이와 달리 S와 L은 상대적으로 산성에 견디는 정도가 강해 자신의 세포 외부의 pH가 5.5 정도까지 떨어지더라도 이에 맞춰 자신의 세포 내부의 pH를 낮출 수 있어 자신의 에너지를 세포 내부의 pH를 유지하는 데 거의 사용하지 않고 생장을 지속하는 데 사용한다. 그러나 S도 자신의 세포 외부의 pH가 그 이하로 더 떨어지면 생장을 멈추고 사멸하는 단계로 접어들고, 산성에 더 강한 L을 비롯한 젖산 생성 미생물들이 반추위 미생물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반추위의 pH가 5.0 이하가 되는 급성 반추위 산성증이 발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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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③

대화의 특징 파악 정답해설 : “할아버지 목청은 왜 저렇게 커요?”라는 조숭인의 대사는 이후에 등장하 는 함묘진, 동연, 서연 사이의 일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 따라서 “할아버지 목청은 왜 저렇게 커요?”라는 대사에서 조숭인이 등장인물의 행동을 평하면서 다른 인물들 간의 갈등을 유발하는 기능을 한다고 볼 수 없다. 정답 ③ [오답피하기] ① “그런데 어느 날, 스승인 아버님이 ~ 두 제자들이 자릴 비우고 없었 어.”라는 대사 이후에 극중 사건은 현재에서 서연과 동연이 갈등하던 과거로 전환되 고 있다. ② “동연아! 서연아! 어디 있느냐?”라는 대사에 등장하는 동연과 서연은 ‘어머니의 처 녀 시절’에 등장하는 함묘진의 두 제자이다. ④ “서연은 쓸데없는 주장으로 저를 괴롭힙니다.”라는 대사를 통해 동연과 서연이 서 로 갈등하고 있음을 추리할 수 있다. 따라서 동연은 ‘어머니의 처녀 시절’ 이야기 속 갈등의 한 축임을 알 수 있다. ⑤ “돌로도 부처님을 ~ 안 될 건 없지.”라는 대사를 통해 서연은 어떠한 재료로도 부처의 모습이 아닌 부처의 마음을 추구하던 자신의 예술관을 구현해 낼 수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따라서 서연은 예술에서는 형식이 아닌 내용이 중요하다는 작품의 21 주제 의식을 전달하는 인물 중 하나임을 알 수 있다. [33~36] 독서 [33~36] 과학, ‘반추 동물의 탄수화물 분해’ 지문해설 : 이 글은 반추 동물이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과정을 설명하는 글이다. 탄수 화물은 섬유소와 비섬유소로 구분되는데 인간과 반추동물 모두 섬유소를 분해하는 효 소를 합성하지 못하는 공통점이 있다. 위가 넷으로 이루어진 반추 동물은 섬유소를 섭취하면, 반추위 미생물인 피브로박터 숙시노젠(F)의 효소 복합체에 의해 셀룰로스가 포도당으로 분해된다. 이 포도당은 다시 F의 에너지원으로 이용되는데, 이 과정의 대 사산물로 아세트산과 숙신산이 발생한다. 이때 대사산물인 아세트산은 생존에 필요한 에너지 생성과 체지방 합성에 이용되고 그리고 숙신산은 포도당을 합성하는 주요 재 료인 프로피온산을 합성하는 미생물의 에너지원이 된다. 비섬유소인 녹말은 반추위에서 스트렙토코쿠스 보비스(S)에 의해 포도당으로 분해 되고 이 포도당은 S에게 필요한 에너지원으로 이용된다. S는 산성도에 따라 중성일 때에는 아세트산과 에탄올을, 산성일 때에는 젖산을 대사산물로 배출한다. 젖산은 반 추 동물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거나 다른 미생물의 에너지원으로 이용된다. 한편 비섬유소의 과도한 섭취로 인해 S가 과도하게 생장하면 젖산 배출이 많아지고 반추위의 산성도가 높아진다. 그러면 락토바실러스 루미니스(L)와 같은 젖산 생성 미 생물들의 생장이 증가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반추위 내의 산성도가 높아지면 F, S의 생장이 멈추고 L과 같은 젖산 생성 미생물들이 급증하여 반추위의 pH가 5.0 이하가 되는 급성 반추위 산성증이 발병한다. [주제] ‘반추 동물의 탄수화물 분해’
33번
윗글을 읽고 알 수 있는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1. ① 섬유소는 사람의 소장에서 포도당의 공급원으로 사용된다.
  2. ② 반추 동물의 세포에서 합성한 효소는 셀룰로스를 분해한다.
  3. ③ 반추위 미생물은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생장을 멈추고 사멸 한다.
  4. ④ 반추 동물의 과도한 섬유소 섭취는 급성 반추위 산성증을 유발한다.
  5. ⑤ 피브로박터 숙시노젠(F)은 자신의 세포 내에서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하여 생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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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⑤

세부 정보, 핵심 정보 파악 정답해설 : 2문단에 따르면, 피브로박터 숙시노젠(F)은 자신이 가진 효소 복합체를 이 용하여 다른 물질과 얽혀 있는 셀룰로스를 노출시킨 후 이를 포도당으로 분해한다. 그리고 분해된 포도당은 F 내에서 대사 과정을 거쳐 에너지원으로 이용된다. 정답 ⑤ [오답피하기] ① 1문단에 따르면, 사람은 섬유소를 포도당으로 분해하는 효소를 합성 하지 못해 소장에서 이용하지 못한다. ② 1문단에 따르면, 반추 동물도 섬유소를 분해하는 효소를 합성하지 못한다. 하지만 2문단에 따르면, 반추 동물은 반추위 미생물인 피브로박터 숙시노젠(F)이 가진 효소 복합체를 통해 다른 물질과 복잡하게 얽혀 있는 셀룰로스의 구조를 끊고 셀룰로스를 포도당으로 분해한다. ③ 2문단에 따르면, 반추 동물의 반추위에는 산소가 없으며, 반추위 미생물들은 이러 22 한 환경에서 생장한다. ④ 4문단에 따르면, 급성 반추위 산성증은 반추 동물이 짧은 시간에 과도한 양의 비 섬유소를 섭취했을 때 유발된다.
34번
윗글로 볼 때, ⓐ~ⓒ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 ① ⓐ와 ⓑ는 모두 급성 반추위 산성증에 걸린 반추 동물의 반추위에서는 생장하지 못하겠군.
  2. ② ⓐ와 ⓑ는 모두 반추위에서 반추 동물의 체지방을 합성하는 물질을 생성할 수 있겠군.
  3. ③ 반추위의 pH가 6.0일 때, ⓐ는 ⓒ보다 자신의 세포 내의 산성도를 유지하는 데 더 많은 에너지를 쓰겠군.
  4. ④ ⓑ와 ⓒ는 모두 반추위의 산성도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대사 산물을 배출하겠군.
  5. ⑤ 반추위에서 녹말의 양과 ⓑ의 생장이 증가할수록, ⓐ의 생장은 감소하고 ⓒ의 생장은 증가하겠군.
정답 확인 · 해설

정답 ④

세부 정보, 핵심 정보 파악 정답해설 : 3문단에 따르면, ⓑ는 수소 이온 농도 지수가 중성일 때에는 아세트산과 에탄올 등의 대사산물을 배출하고, 산성도가 높아지면 젖산을 대사산물로 배출한다. 그러나 5문단에 따르면, ⓒ는 젖산 생성 미생물로서 산성도에 따라 젖산의 배출 양에 만 영향을 줄 뿐 다양한 종류의 대사산물을 배출하는 것은 아니다. 정답 ④ [오답피하기] ① 4문단에 따르면, ⓐ는 자신의 세포 외부의 pH가 5.8 이하가 되면 생장을 멈추게 되며, ⓑ는 세포 외부의 pH가 5.5 이하가 되면 생장을 멈추게 된다. 그런데 급성 반추위 산성증은 반추위의 pH가 5.0 이하가 될 때 나타나는 것이므로 이러한 환경에서는 ⓐ, ⓑ 모두 생장하지 못할 것이다. ② 2문단에 따르면, ⓐ가 가진 효소 복합체는 포도당을 분해하며, ⓐ는 포도당을 생 존 유지와 생장에 사용한다. 그리고 이러한 대사 과정에서 아세트산과 숙신산을 배출 하는데, 특히 아세트산은 체지방을 합성하는 데 쓰인다. 또 ⓑ 역시 산성도가 중성일 때 체지방을 합성하는 데 쓰이는 아세트산을 대사산물로 배출할 것이다. ③ 3문단에 따르면, 산성도가 높아지면 pH가 6.0이하로 떨어지므로, 산성에 견디는 정도가 강한 ⓒ는 자신의 에너지를 세포 내부의 pH를 유지하는 데 사용하지 않고 생 장을 지속하는 데 사용할 것이다. ⑤ 4문단에 따르면, 녹말과 같은 비섬유소의 섭취가 짧은 시간 안에 급증하면 ⓑ의 생장이 촉진되어 젖산 배출이 증가하고 반추위의 산성도가 높아진다. 이처럼 반추위 의 산성도가 높아지면 ⓐ는 세포 내 항상성 유지를 위해 에너지를 소모하여 생장이 감소하고, ⓒ는 왕성하게 생장할 것이다.
36번
윗글로 볼 때, 반추위 미생물에서 배출되는 숙신산과 젖산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 ① 숙신산이 많이 배출될수록 반추 동물의 간에서 합성되는 포도당의 양도 늘어난다.
  2. ② 젖산은 반추 동물의 세포로 직접 흡수되어 반추 동물의 에너 지원으로 이용될 수 있다.
  3. ③ 숙신산과 젖산은 반추위가 산성일 때보다 중성일 때 더 많이 배출된다.
  4. ④ 숙신산과 젖산은 반추위 미생물의 세포 내에서 대사 과정을 거쳐 생성된다.
  5. ⑤ 숙신산과 젖산은 프로피온산을 대사산물로 배출하는 다른 미생물의 에너지원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이 문제지에 관한 저작권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있습니다. [37~42]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보험은 같은 위험을 보유한 다수인이 위험 공동체를 형성하여 보험료를 납부하고 보험 사고가 발생하면 보험금을 지급받는 제도이다. 보험 상품을 구입한 사람은 장래의 우연한 사고로 인한 경제적 손실에 ⓐ대비할 수 있다. 보험금 지급은 사고 발생이라는 우연적 조건에 따라 결정되는데, 이처럼 보험은 조건의 실현 여부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재화나 서비스가 달라 지는 조건부 상품이다. 위험 공동체의 구성원이 납부하는 보험료와 지급받는 보험금은 그 위험 공동체의 사고 발생 확률을 근거로 산정 된다. 특정 사고가 발생할 확률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그동안 발생된 사고를 바탕으로 그 확률을 예측한다면 관찰 대상이 많아짐에 따라 실제 사고 발생 확률에 근접 하게 된다. 본래 보험 가입의 목적은 금전적 이득을 취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장래의 경제적 손실을 보상받는 데 있으므로 위험 공동체의 구성원은 자신이 속한 위험 공동체 의 위험에 상응하는 보험료를 납부하는 것이 공정할 것이다. 따라서 공정한 보험에서는 구성원 각자가 납부하는 보험료와 [가] 그가 지급받을 보험금에 대한 기댓값이 일치해야 하며 구성원 전체의 보험료 총액과 보험금 총액이 일치해야 한다. 이때 보험금에 대한 기댓값은 사고가 발생할 확률에 사고 발생 시 수령할 보험금을 곱한 값이다. 보험금에 대한 보험료의 비율(보험료/ 보험금)을 보험료율이라 하는데, 보험료율이 사고 발생 확률보다 높으면 구성원 전체의 보험료 총액이 보험금 총액보다 더 많고, 그 반대의 경우 에는 구성원 전체의 보험료 총액이 보험금 총액보다 더 적게 된다. 따라서 공정한 보험에서는 보험료율과 사고 발생 확률이 같아야 한다. 물론 현실에서 보험사는 영업 활동에 소요되는 비용 등을 보험료에 반영하기 때문에 공정한 보험이 적용되기 어렵지만 기본적으로 위와 같은 원리를 바탕으로 보험료와 보험금을 산정한다. 그런데 보험 가입자들이 자신이 가진 위험의 정도에 대해 진실한 정보를 알려 주지 않는 한, 보험사는 보험 가입자 개개인이 가진 위험의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여 거기에 상응 하는 보험료를 책정하기 어렵다. 이러한 이유로 사고 발생 확률이 비슷하다고 예상되는 사람들로 구성된 어떤 위험 공동체에 사고 발생 확률이 더 높은 사람들이 동일한 보험료를 납부하고 진입하게 되면, 그 위험 공동체의 사고 발생 빈도가 높아져 보험사가 지급하는 보험금의 총액이 증가한다. 보험사는 이를 보전하기 위해 구성원이 납부해야 할 보험료를 ⓒ인상할 수밖에 없다. 결국 자신의 위험 정도에 상응하는 보험료보다 더 높은 보험료를 납부하는 사람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는 정보의 비대칭성에서 비롯되는데 보험 가입자의 위험 정도에 대한 정보는 보험 가입자가 보험사보다 더 많이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보험사는 보험 가입자의 감춰진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하다. 우리 상법에 규정되어 있는 고지 의무는 이러한 수단이 법적으로 구현된 제도이다. 보험 계약은 보험 가입자의 청약과 홀수형 보험사의 승낙으로 성립된다. 보험 가입자는 반드시 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중요한 사항’을 알려야 하고, 이를 사실과 다르게 진술해서는 안 된다. 여기서 ‘중요한 사항’은 보험사가 보험 가입자의 청약에 대한 승낙을 결정하거나 차등적인 보험료를 책정하는 근거가 된다. 따라서 고지 의무는 결과적으로 다수의 사람들이 자신의 위험 정도에 상응하는 보험료보다 더 높은 보험료를 납부해야 하거나, 이를 이유로 아예 보험에 가입할 동기를 상실하게 되는 것을 방지한다. 보험 계약 체결 전 보험 가입자가 고의나 중대한 과실로 ‘중요한 사항’을 보험사에 알리지 않거나 사실과 다르게 알리면 고지 의무를 위반하게 된다. 이러한 경우에 우리 상법은 보험 사에 계약 해지권을 부여한다. 보험사는 보험 사고가 발생하기 이전이나 이후에 상관없이 고지 의무 위반을 이유로 계약을 해지할 수 있고, 해지권 행사는 보험사의 일방적인 의사 표시로 가능하다. 해지를 하면 보험사는 보험금을 지급할 책임이 없게 되며, 이미 보험금을 지급했다면 그에 대한 반환을 청구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법에서 의무를 위반하게 되면 위반한 자에게 그 의무를 이행하도록 강제하거나 손해 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것과 달리, 보험 가입자가 고지 의무를 위반했을 때에는 보험 사가 해지권만 행사할 수 있다. 그런데 보험사의 계약 해지권이 제한되는 경우도 있다. 계약 당시에 보험사가 고지 의무 위반에 대한 사실을 알았거나 중대한 과실로 인해 알지 못한 경우에는 보험 가입자가 고지 의무를 위반했어도 보험사의 해지권은 ⓓ배제된다. 이는 보험 가입자의 잘못보다 보험사의 잘못에 더 책임을 둔 것이라 할 수 있다. 또 보험사가 해지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기간에도 일정한 제한을 두고 있는데, 이는 양자의 법률관계를 신속히 확정함으로써 보험 가입자가 불안정한 법적 상태에 장기간 놓여 있는 것을 방지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고지해야 할 ‘중요한 사항’ 중 고지 의무 위반에 해당되는 사항이 보험 사고와 인과 관계가 없을 때에는 보험사는 보험금을 지급할 책임이 있다. 그렇지만 이때에도 해지권은 행사할 수 있다. 보험에서 고지 의무는 보험에 가입하려는 사람의 특성을 검증함으로써 다른 가입자에게 보험료가 부당하게 ⓔ전가되는 것을 막는 기능을 한다. 이로써 사고의 위험에 따른 경제적 손실에 대비하고자 하는 보험 본연의 목적이 달성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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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③

세부 정보, 핵심 정보 파악 정답해설 : 2문단에 따르면, 숙신산은 섬유소를 분해하는 과정에서 피브로박터 숙시 노젠(F)이 배출하는 대사산물이다. 산성도에 따라 배출되는 대사산물의 양이 달라지는 것은 비섬유소를 분해하는 과정이므로 숙신산의 배출은 반추위의 산성도와는 관련이 없다. 또 3문단에 따르면, 젖산은 비섬유소인 녹말의 양이 충분하고 산성도가 높을 때 대사산물로 배출되는 것이므로 중성일 때보다 산성일 때 더 많이 배출된다. 정답 ③ [오답피하기] ① 1문단에 따르면, 숙신산은 프로피온산을 대사산물로 생성하는 미생 물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며, 프로피온산은 반추 동물이 간에서 포도당을 합성하는 주요 재료로 이용된다. 따라서 숙신산이 많이 배출될수록 프로피온산의 양이 증가하 므로 포도당의 양도 증가한다. ② 3문단에 따르면, 젖산은 반추 동물의 세포로 직접 흡수되어 반추 동물에게 필요한 에너지를 생성하는 데 이용된다. ④ 2문단에 따르면, 숙신산은 반추위 미생물인 피브로박터 숙시노젠(F)이 분해한 포도 당을 이용하여 생존을 유지하고 생장하는 과정에서 대사산물로 배출된다. 또 3문단에 따르면, 젖산은 반추위 미생물 스트렙토코스 보비스(S)가 pH 6.0 이하에서 대사산물 로 배출된다. 그리고 4문단에 따르면, 젖산은 반추위 미생물 락토바실러스 루미니스 (L)가 산성의 환경에서 생장하는 과정에서 배출된다. ⑤ 2문단에 따르면, 숙신산은 프로피온산을 대사산물로 생성하는 다른 미생물의 에너 지원으로 빠르게 소진된다. 또 3문단에 따르면, 젖산은 아세트산 또는 프로피온산을 대사산물로 배출하는 다른 미생물의 에너지원으로 이용된다. [37~42] 독서 [37~42] 사회, 보험 지문해설 : 이 글은 공정한 보험의 경제학적 원리와 보험의 목적이 실현되기 위한 법 적 의무를 설명하고 있다. 보험은 장래의 우연한 사고로 인한 경제적 손실에 대비할 수 있는 조건부 상품이다. 보험이 공정하기 위해서는 위험 공동체의 구성원이 납부하 는 보험료와 그가 지급받을 보험금에 대한 기댓값이 일치해야 하며 구성원 전체의 보 24 험료 총액과 보험금 총액이 일치해야 한다. 그런데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인하여 불일 치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고지 의무라는 법적 제도 가 있다. 고지 의무를 통해 보험사가 해지권을 행사할 수 있게 함으로써 보험 본연의 목적이 달성되게 하는 것이다. [주제] 공정한 보험의 경제학적 원리와 보험의 목적 실현을 위한 법적 의무
37번
윗글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1. ① 보험 계약에서 보험사가 준수해야 할 법률 규정의 실효성을 검토하고 있다.
  2. ② 보험사의 보험 상품 판매 전략에 내재된 경제학적 원리와 법적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3. ③ 공정한 보험의 경제학적 원리와 보험의 목적을 실현하는 데 기여하는 법적 의무를 살피고 있다.
  4. ④ 보험금 지급을 두고 벌어지는 분쟁의 원인을 나열한 후 경제적 해결책과 법적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5. ⑤ 보험 상품의 거래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법률 조항의 문제 점을 경제학적인 시각에서 분석하고 있다. 이 문제지에 관한 저작권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있습니다. 홀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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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③

중심 화제 파악 정답해설 : 글의 중심 화제를 찾기 위해서는 문단의 중심 내용을 바탕으로 글의 논지 를 파악해야 한다. 이 글의 1문단에서는 보험의 개념과 특징을 소개한 후, 2문단에서 는 공정한 보험의 경제학적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이어서 3문단에서는 정보의 비대 칭성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는 법적 수단으로서 고지 의무를 소개한 후 4, 5 ,6문단 에서 고지 의무의 구체적 내용과 함께 보험 본연의 목적 달성을 위한 기능을 설명하 고 있다. 그러므로 이 글은 공정한 보험의 경제학적 원리와 보험의 목적을 실현하는 데 기여하는 법적 의무를 살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정답 ③ [오답피하기] ① 보험사가 보험 계약에서 준수해야 할 법률 규정의 실효성을 다룬 글이 아니므로 적절하지 않다. ② 보험사의 상품 판매 전략에 대해 설명하는 글이 아니므로 적절하지 않다. ④ 보험금 지급을 두고 벌어지는 분쟁의 원인을 다룬 글이 아니므로 적절하지 않다. ⑤ 보험 상품 거래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법률 조항의 문제점을 다룬 글이 아니므로 적절하지 않다.
38번
윗글을 이해한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1. ① 보험사가 청약을 하고 보험 가입자가 승낙해야 보험 계약이 해지된다.
  2. ② 구성원 전체의 보험료 총액보다 보험금 총액이 더 많아야 공정한 보험이 된다.
  3. ③ 보험 사고 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같은 보험료를 납부한 사람 들은 동일한 보험금을 지급받는다.
  4. ④ 보험에 가입하고자 하는 사람이 알린 중요한 사항을 근거로 보험사는 보험 가입을 거절할 수 있다.
  5. ⑤ 우리 상법은 보험 가입자보다 보험사의 잘못을 더 중시하기 때문에 보험사에 계약 해지권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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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④

세부 내용 추론 정답해설 : 4문단에서는 고지 의무의 ‘중요한 사항’은 보험사가 보험 가입자의 청약에 대한 승낙을 결정하는 근거가 된다고 서술하였다. 그러므로 보험사는 보험에 가입하 고자 하는 사람이 알린 ‘중요한 사항’을 근거로 보험 가입을 거절할 수 있다는 것을 추론할 수 있다.                      정답 ④ [오답피하기] ① 4문단에서 보험 계약은 보험 가입자의 청약과 보험사의 승낙으로 성립된다고 하였다. 그런데 이를 바탕으로 보험사가 청약을 하고 보험 가입자가 승낙 을 해야 보험이 해지된다고 판단할 수는 없으므로 적절하지 않다. ② 2문단에서 공정한 보험에서는 보험료 총액과 보험금 총액이 일치해야 한다고 하였 으므로 적절하지 않다. ③ 1문단에서 보험은 보험 사고가 발생하면 보험금을 지급받는 제도라고 설명하였다. 그러므로 보험금은 사고가 발생해야 지급받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⑤ 5문단에서 상법에서 보험사에게 계약 해지권을 준다고 하였다. 하지만 계약 해지 권은 보험 본연의 목적 달성을 위한 것이지, 보험사의 잘못을 중시하기 때문에 부여 25 하는 권한이 아니므로 적절하지 않다.
39번
[가]를 바탕으로 <보기>의 상황을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한 것은? [3점] <보 기> 사고 발생 확률이 각각 0.1과 0.2로 고정되어 있는 위험 공동체 A와 B가 있다고 가정한다. A와 B에 모두 공정한 보험이 항상 적용된다고 할 때, 각 구성원이 납부할 보험료와 사고 발생 시 지급받을 보험금을 산정하려고 한다. 단, 동일한 위험 공동체의 구성원끼리는 납부하는 보험료가 같고, 지급받는 보험금이 같다. 보험료는 한꺼번에 모두 납부 한다.
  1. ① A에서 보험료를 두 배로 높이면 보험금은 두 배가 되지만 보험금에 대한 기댓값은 변하지 않는다.
  2. ② B에서 보험금을 두 배로 높이면 보험료는 변하지 않지만 보험금에 대한 기댓값은 두 배가 된다.
  3. ③ A에 적용되는 보험료율과 B에 적용되는 보험료율은 서로 같다.
  4. ④ A와 B에서의 보험금이 서로 같다면 A에서의 보험료는 B에 서의 보험료의 두 배이다.
  5. ⑤ A와 B에서의 보험료가 서로 같다면 A와 B에서의 보험금에 대한 기댓값은 서로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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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⑤

구체적 상황에 적용하기 정답해설 : [가]에서 공정한 보험에서는 보험료율과 사고 발생 확률이 같아야 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보험료율은 보험료/보험금이다. 그런데 <보기>에서 공동체 B에서의 사고 발생 확률은 공동체 A에서의 사고 발생 확률보다 두 배가 높다. 따라서 공정한 보험이 항상 적용된다면 B에서의 보험료는 A에서의 보험료의 두 배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만약 A와 B에서의 보험료가 같다면 A에서의 보험금은 B보다 두 배 많아야 한다. 그런데 보험금에 대한 기댓값은 사고 발생 확률과 보험금을 곱한 값이다. 결국 B에서 사고 발생 확률은 A의 두 배이지만 보험금은 A가 B보다 두 배 많으므로 A와 B에서의 보험금에 대한 기댓값은 서로 같다고 할 수 있다.   정답 ⑤ [오답피하기] ① A에서 보험료를 두 배로 높이면 공정한 보험에 따라 보험금도 두 배로 높아져야 한다. 하지만 보험금에 대한 기댓값은 사고 발생 확률에 보험금을 곱 한 값이다. 따라서 A에서 보험료를 두 배로 높이면 보험금에 대한 기댓값도 변한다고 할 수 있다. ② B에서 보험금을 두 배로 높이면 공정한 보험에 따라 보험료도 두 배로 높아져야 한다. 따라서 보험료도 변한다고 할 수 있다. ③ [가]에서는 공정한 보험이 되려면 보험료율과 사고 발생 확률이 같아야 한다고 하 였다. 그런데 B에서의 사고 발생 확률은 A에서의 사고 발생 확률의 두 배이다. 따라 서 A와 B에서 적용되는 보험료율은 같다고 할 수 없다. ④ [가]에서는 공정한 보험이 되려면 보험료율과 사고 발생 확률이 같아야 한다고 하였다. 보험료율은 보험료/보험금이다. 따라서 A와 B에서의 보험금이 같다면 B에서 의 보험료는 A에서의 보험료보다 두 배 많아야 한다.
40번
윗글의 고지 의무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 ① 고지 의무를 위반한 보험 가입자가 보험사에 손해 배상을 해야 하는 근거가 된다.
  2. ② 보험사가 보험 가입자의 위험 정도에 따라 차등적인 보험료를 책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3. ③ 보험 계약 과정에서 보험사가 가입자들의 특성을 파악하는 데 드는 어려움을 줄여 준다.
  4. ④ 보험사와 보험 가입자 간의 정보 비대칭성에서 기인하는 문제를 줄일 수 있는 법적 장치이다.
  5. ⑤ 자신의 위험 정도에 상응하는 보험료보다 높은 보험료를 내야 한다는 이유로 보험 가입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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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①

세부 정보, 핵심 정보 파악 정답해설 : 5문단에서 일반적으로 법에서 의무를 위반한 자에게 손해 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것과 달리, 보험 가입자가 고지 의무를 위반했을 때에는 보험사가 계약 해지 권만 행사할 수 있다고 하였다. 따라서 고지 의무를 위반한 보험 가입자가 보험사에 손해 배상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정답 ① [오답피하기] ② 4문단에서 고지 의무의 ‘중요한 사항’은 차등적인 보험료를 책정하 는 근거가 된다고 하였으므로 적절하다. ③ 3문단에서 보험 가입자들이 자신의 진실한 정보를 주지 않는 한, 보험사는 보험 가입자가 가진 위험의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기 힘들다고 하였다. 그리고 이를 해결하 기 위해 보험사는 보험 가입자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수단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따라서 고지 의무는 보험 가입자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④ 3, 4문단을 통해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이 고지 의 26 무라는 것을 알 수 있으므로 적절하다. ⑤ 4문단에서 고지 의무는 자신의 위험 정도에 상응하는 보험료보다 더 높은 보험료 를 납부하는 문제로 보험에 가입할 동기를 상실하게 되는 것을 방지한다고 하였으므 로 적절하다.
41번
윗글을 바탕으로 <보기>의 사례를 검토한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보 기> 보험사 A는 보험 가입자 B에게 보험 사고로 인한 보험금을 지급한 후, B가 중요한 사항을 고지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해지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기간 내에 보험금 반환을 청구했다.
  1. ① 계약 체결 당시 A에게 중대한 과실이 있었다면 A는 계약을 해지할 수 없으나 보험금은 돌려받을 수 있다.
  2. ② 계약 체결 당시 A에게 중대한 과실이 없다 하더라도 A는 보험금을 이미 지급했으므로 계약을 해지할 수 없다.
  3. ③ 계약 체결 당시 A에게 중대한 과실이 있고 B 또한 중대한 과실로 고지 의무를 위반했다면 A는 보험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4. ④ B가 고지하지 않은 중요한 사항이 보험 사고와 인과 관계가 없다면 A는 보험금을 돌려받을 수 없다.
  5. ⑤ B가 자신의 고지 의무 위반 사실을 보험 사고가 발생한 후 A에게 즉시 알렸다면 고지 의무를 위반한 것이 아니다.
정답 확인 · 해설

정답 ④

구체적 상황에 적용하기 정답해설 : <보기>에서 보험사 A는 보험금을 지급받은 B가 고지 의무를 위반하고 계 약을 했다는 것을 알고, 해지권 행사 기간 내에 보험금 반환을 청구했다는 내용을 담 고 있다. 그런데 5문단에서는 고지해야 할 ‘중요한 사항’ 중 고지 의무 위반에 해당되 는 사항이 보험 사고와 인과 관계가 없을 때, 보험사는 해지권은 행사할 수 있지만 보험금을 지급할 책임이 있다고 하였다. 따라서 B가 고지하지 않은 중요한 사항이 보 험 사고와 인과 관계가 없다면 A는 보험금을 지급해야 하므로 B에게서 보험금을 돌 려받을 수 없다고 할 수 있다. 정답 ④ [오답피하기] ① 5문단에서 보험 가입자가 고지 의무를 위반하면 보험사는 그것을 이유로 계약을 해지할 수 있고 해지를 하면 지급된 보험금에 대한 반환을 청구할 수 있다고 하였다. 하지만 보험사가 중대한 과실로 인해 고지 의무 위반에 대해 알지 못 한 경우에는 보험 가입자가 고지 의무를 위반했어도 보험사의 해지권은 배제된다고 하였다. 따라서 A에게 중대한 과실이 있었다면 A의 해지권은 배제되므로 계약을 해 지할 수도 없고, 해지에 따라 보험금을 반환받을 수도 없다고 할 수 있다. ② 5문단에서 보험 가입자가 고지 의무를 위반하면 보험사는 그것을 이유로 계약을 해지할 수 있고 해지를 하면 지급된 보험금에 대한 반환을 청구할 수 있다고 하였다. 따라서 A에게 중대한 과실이 없으면 계약을 해지하고 보험금에 대한 반환을 청구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③ 5문단에서 보험사가 중대한 과실로 인해 고지 의무 위반에 대해 알지 못한 경우에 는 보험 가입자가 고지 의무를 위반했어도 보험사의 해지권은 배제된다고 하였다. 따 라서 A가 중대한 과실이 있었다면 A의 해지권은 배제되므로 계약을 해지할 수도 없 고, 해지에 따라 보험금을 반환받을 수도 없다고 할 수 있다. ⑤ 5문단에서 계약 체결 전 보험 가입자가 중요한 사실을 알리지 않으면 고지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고 하였다. 따라서 B가 고지 의무 위반 사실을 보험 사고가 발생한 후 A에게 알렸다고 하더라도 고지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42번
ⓐ~ⓔ를 사용하여 만든 문장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 ① ⓐ: 지난해의 이익과 손실을 대비해 올해 예산을 세웠다.
  2. ② ⓑ: 일을 시작하기 전에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3. ③ ⓒ: 임금이 인상되었다는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기뻐했다.
  4. ④ ⓓ: 이번 실험이 실패할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다.
  5. ⑤ ⓔ: 그는 자신의 실수에 대한 책임을 동료에게 전가했다. 이 문제지에 관한 저작권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있습니다. [43~45]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좌우에 탁자 놓아 만권 서책 쌓아 놓고 ㉠자명종과 자명악은 절로 울어 소리하며 좌우에 당전(唐氈) 깔고 담방석과 백전요며 ㉡이편저편 화류교의(樺榴交椅) 서로 마주 걸터앉고 거기 사람 처음 인사 차 한 그릇 갖다 준다 화찻종에 대를 받쳐 가득 부어 권하거늘 파르스름 노르스름 향취가 만구하데 저희들과 우리들이 언어가 같지 않아 말 한마디 못 해 보고 덤덤하니 앉았으니 귀머거리 벙어린 듯 물끄러미 서로 보다 [A] 천하의 글은 같아 필담이나 하오리라 당연(唐硯)에 먹을 갈아 양호수필(羊毫鬚筆) 덤뻑 찍어 시전지(詩箋紙)를 빼어 들고 글씨 써서 말을 하니 묻는 말과 대답함을 글귀 절로 오락가락 간담을 상응하여 정곡(情曲) 상통(相通)하는구나 (중략) 황상이 상을 주사 예부상서 거행한다 삼 사신과 역관이며 마두와 노자(奴子)까지 은자며 비단 등속 차례로 받아 놓고 삼배(三拜)에 구고두(九叩頭)*로 사례하고 돌아오니 상마연* 잔치한다 예부에서 지휘하기로 삼 사신과 역관들이 예부로 나아가니 대청 위에 포진하고 상을 차려 놓은 모양 [B] 메밀떡에 밀다식에 겉밤 머루 비자(榧子) 등물(等物) 푸닥거리 상 벌이듯 좌우에 떠벌였다 다 각기 한 상씩을 앞에다 받아 놓으니 비위가 뒤집혀서 먹을 것이 전혀 없네 삼배주를 마시는 듯 연파(宴罷)하고 일어서서 뜰에 내려 북향하여 구고두 사례한 후 관소로 돌아와서 회환(回還) 날짜 택일하니 ㉢사람마다 짐 동이느라 각 방은 분분하고 흥정 외상 셈하려 주주리는 지저귄다 ㉣장계(狀啓)를 발정(發程)하여 선래 군관(先來軍官) 전송하고 추칠월 십일일에 회환하여 떠나오니 한 달 닷새 유하다가 시원하고 상연(爽然)하구나 천일방(天一方) 우리 서울 창망하다 갈 길이여 풍진이 분운(紛紜)한데 집 소식이 돈절하니 사오 삭(朔) 타국 객이 귀심(歸心)이 살 같구나 숭문문 내달아서 통주로 향해 가니 ㉤올 적에 심은 곡식 추수가 한창이요 서풍이 삽삽하여 가을빛이 쾌히 난다 * 구고두: 공경하는 뜻으로 머리를 땅에 아홉 번 조아림. * 상마연: 일을 마치고 떠나가는 외국 사신들을 위하여 베풀던 잔치. 홀수형
정답 확인 · 해설

정답 ①

어휘의 문맥적 의미 파악 정답해설 : ⓐ는 ‘앞으로 일어날지도 모르는 어떠한 일에 대응하기 위하여 미리 준비 함. 또는 그런 준비.’의 의미이다. 그런데 ①에서의 대비는 ‘두 가지의 차이를 밝히기 위하여 서로 맞대어 비교함. 또는 그런 비교.’를 의미하므로 적절하지 않다. 27 정답 ① [오답피하기] ② ⓑ와 선지 모두, ‘어떤 대상의 내용이나 본질을 확실하게 이해하여 앎.’을 의미하므로 적절하다. ③ ⓒ와 선지 모두, ‘물건값, 봉급, 요금 따위를 올림.’을 의미하므로 적절하다. ④ ⓓ와 선지 모두, ‘받아들이지 아니하고 물리쳐 제외함.’을 의미하므로 적절하다. ⑤ ⓔ와 선지 모두, ‘잘못이나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넘겨씌움.’을 의미하므로 적절하 다. [43~45] 고전시가 [43~45] 고전 시가 - 홍순학, ‘연행가’ 작품해설 : 조선 말기 홍순학이 1866년(고종 3년) 3월에 왕비 책봉을 주청하기 위한 사신 일행의 서장관으로 연경(북경)에 다녀온 후에 지은 장편 기행가사이다. 작가는 4 월 9일부터 8월 23일까지 총 133일 동안 견문한 내용을 시간과 여정에 따라 상세하 게 기록하고 있다. 작가가 견문한 것들을 사실적이면서 생생하게 그려 내고 있어서 당대의 청나라 문물과 문화적 현실을 잘 알 수 있다. 지문의 내용은 사신 일행이 청 나라 황궁의 공식적인 행사에 참여하여 황제의 상을 하사받고 잔치를 마친 후 날짜를 정해 조선으로 귀국할 때의 감회를 노래한 것이다. [주제] 사신의 일행으로 청나라를 다녀온 견문과 감상
43번
윗글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1. ① 자연의 경이로운 풍광에 대한 감상을 장황하게 서술하고 있다.
  2. ② 학문과 관련된 사물을 나열하여 입신양명에 대한 화자의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3. ③ 객지에서의 낯선 풍물 및 경험에 대한 정서를 드러내고 회환할 때의 심정을 서술하고 있다.
  4. ④ 공식적인 행사에 참여한 다양한 사람들의 외양과 감정을 개성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5. ⑤ 구체적인 시간을 나타내는 표현을 제시하여 귀국까지의 여정이 마무리되었음을 알려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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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③

표현상 특징 파악 정답해설 : 이 글에서 연행을 하는 화자는 청나라에서 자명종, 자명악 같은 낯선 풍 물을 접하고, 청나라 사람들과 말이 통하지 않아 필담을 나누고, 황궁의 공식적인 행 사에 참여한 체험에 대한 다양한 정서를 드러내고 있다. 그리고 회환 날짜를 정해 귀 국할 때의 시원하고 상쾌한 심정을 서술하고 있다. 정답 ③ [오답피하기] ① 자연의 경이로운 풍광에 대한 감상을 장황하게 서술한 내용은 찾을 수 없다. ② ‘당연(唐硯)에 먹을 갈아~시전지(詩箋紙)를 빼어 들고’를 학문과 관련한 사물을 나 열한 것으로 볼 여지는 있으나, 이것은 필담을 위한 과정을 제시한 것이지 화자의 입 신양명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것은 아니다. ④ 청나라 황궁의 공식적 행사에 참여한 것은 맞지만 이 글에서 행사에 참여한 다양 한 사람들의 외양과 감정을 묘사한 내용은 찾을 수 없다. ⑤ ‘곡식 추수가 한창이요’를 구체적인 시간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볼 수 있으나, ‘숭 문문 내달아서 통주로 향해 가니’로 볼 때 화자는 귀국하는 도중이지 여정이 마무리 된 것은 아니다. 28
44번
㉠~㉤을 이해한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1. ① ㉠: 청각적 이미지를 사용하여 대상이 지닌 슬픔을 표현하고 있다.
  2. ② ㉡: 지시적 표현을 사용하여 상대와의 친밀감을 드러내고 있다.
  3. ③ ㉢: 음성 상징어를 사용하여 이동을 앞둔 여유로운 분위기를 드러내고 있다.
  4. ④ ㉣: 대구적 표현을 사용하여 새로운 계책을 마련한 기쁨을 드러내고 있다.
  5. ⑤ ㉤: 계절감을 드러내는 표현을 사용하여 시간의 경과를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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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⑤

구절의 의미 파악 정답해설 : ㉤은 ‘올 적에 심은 곡식 추수가 한창이요’라는 가을의 계절감을 드러내는 표현을 통해 ‘올 적(청나라로 출발할 때)’에서 시간이 한참 경과되었음을 보여주고 있 다. 정답 ⑤ [오답피하기] ① ‘절로 울어 소리하며’에서 청각적 이미지가 사용되었으나, 이것은 대 상이 지닌 슬픔을 표현한 것과는 관련이 없다. ② ‘이편저편’이라는 지시적 표현을 사용하였으나 상대와의 친밀감을 드러내는 상황이 아니라 처음 만난 사람들이 고급 목재로 된 의자에 마주 앉은 상황을 나타낸 것이다. 다음 행의 ‘처음 인사’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③ ㉢은 귀국 준비를 위해 바쁘게 짐을 싸고 있는 것이지 여유로운 분위기를 드러내 는 것은 아니다. ‘분분하고’는 음성 상징어가 아니라 형용사로, 떠들썩하고 뒤숭숭한 상황을 나타낸다. ④ ㉣의 앞 구절과 뒷 구절을 대구적 표현으로 볼 여지는 있으나 새로운 계책을 마련 한 기쁨을 드러내는 것으로 볼 수는 없다.
45번
[A], [B]에 대한 감상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3점]
  1. ① [A]에서 ‘간담을 상응하여’는 상대방에 대한 경계심을, [B]에서 ‘뜰에 내려 북향하여’는 상대방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내는군.
  2. ② [A]에서 ‘우리들’은 ‘거기 사람’에게 인사로 차를 대접받고, [B]에서 ‘삼 사신’ 일행은 ‘예부상서’를 통해 황상의 상을 하사 받고 있군.
  3. ③ [A]에서 ‘필담’은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수단을, [B]에서 ‘구고두’는 의례적 상황에서 감사를 표하는 공식적 예법을 나타내는군.
  4. ④ [A]에서 ‘글귀 절로 오락가락’은 난처한 상황이 해소되고 있음을, [B]에서 ‘비위가 뒤집혀서’는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음을 드러내는군.
  5. ⑤ [A]의 ‘귀머거리 벙어린 듯’은 대화가 이루어지지 못하는 상황을, [B]의 ‘메밀떡에 밀다식에 겉밤’ 등은 여러 가지 음식을 차려 놓은 상황을 알려 주는군. - 홍순학, 「연행가」- * 확인 사항 ◦답안지의 해당란에 필요한 내용을 정확히 기입(표기)했는지 확인 하시오. 이 문제지에 관한 저작권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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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①

감상의 적절성 평가 정답해설 : [A]의 ‘간담을 상응하여’는 상대방에게 마음을 터놓는 상황으로 경계심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며, [B]의 ‘뜰에 내려 북향하여’는 청나라 황제에게 사례하는 모습 으로 상대방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다. 정답 ① [오답피하기] ② [A]의 ‘거기 사람 처음 인사 차 한 그릇 갖다 준다’와 [B]의 ‘황상이 상을 주사 예부상서 거행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③ [A]에서는 ‘필담’을 통해 서로 간에 간곡한 정을 전달하고 있으며, [B]의 ‘구고두’ 는 청나라 시대에 황제에게 머리를 조아려 절하는 공식적 예법으로, 황상(황제)이 조 선 사신 일행에게 상을 주고 잔치를 베풀어 주는 은혜에 의례적인 감사를 표하는 것 이다. ④ [A]의 ‘글귀 절로 오락가락’은 필담을 통해 비로소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는 상황을, [B]의 ‘비위가 뒤집혀서’는 푸짐한 잔칫상을 받았으나 막상 먹을 것이 없는 곤란한 상 황을 드러낸 것이다. ⑤ [A]의 ‘귀머거리 벙어린 듯’은 언어가 같지 않아 대화가 이루어지지 못하는 상황 을, [B]의 ‘메밀떡에 밀다식에 겉밤’은 음식을 나열하여 잔칫상에 여러 가지 음식을 차려 놓은 상황을 알려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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